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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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염색"...'의사요한' 김혜은, 이번엔 파격 헤어스타일 변신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18 17:50 / 기사수정 2019.07.18 17:2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의사 요한' 김혜은이 숏컷에 회색으로 염색까지 하는 등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지성, 이세영, 이규형, 황희, 정민아, 김혜은, 신동미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성, 이세영, 이규형 등이 출연하는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국내 최초로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우리의 삶에 따라붙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릴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스타일을 보여준 배우는 김혜은이었다. 올블랙 의상의 다소 평범한 스타일이었지만, 회색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의사 요한'에서 김혜은은 한세병원 마취통증의학과장 민태경 역을 맡여 연기한다. 방송 전 공개된 예고 영상과 스틸 사진 속에서 김혜은은 냉철하고 차가운 모습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이날 현장에서 김혜은은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혜은은 "스타일 변신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 스타일이 어울릴까?' '시청자분들에게 거부감이 들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에 변신에 앞서서 두려웠다. 그런데 50대가 넘으면 실제로 흰머리가 많이 난다. 다들 염색으로 흰머리를 가리는 것이다. 그런데 '의사 요한' 속 민태경은 굉장히 소신있고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여자다. 그래서 흰머리를 감추기 위해 염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런 헤어스타일로 보여주려고 생각했다"고 이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제 변신을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는 내일 방송이 나와봐야 할 것 같다. 민태경이 굉장히 강렬한 캐릭터다. 민태경에게 의사인 두 딸이 있는데, 그 딸들에게도 냉철한 엄마다. 아마 '의사 요한' 속에서 가장 차가운 인물이 아닐까싶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한편 '의사 요한'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감각적인 영상미와 흡인력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조수원 감독과 김지운 작가가 '청담동 앨리스' 이후 두 번째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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