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2:03
사회

쿄애니 화재 사고에 성우들 '충격'…'케이온' 감독 안부 확인돼…

기사입력 2019.07.18 15:43

박정문 기자


[엑스포츠뉴스닷컴] '쿄애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일본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성우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또한, 애니메이션 '케이온'을 제작한 야마다 나오코 감독의 안부가 확인됐다.

쿄애니 음악 프로듀서 야마구치 유우는 1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야마다 나오코 감독과 연락이 됐습니다. 무사하다고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여러 보도 기관에서 문자 등이 오고 있지만, 이전에 남긴 게시글 이상의 정보를 알려드릴 생각은 없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초속 5cm' 등으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같은 날 트위터로 "교토 애니메이션의 여러분 부디 부사하기를"이라는 심경을 밝혔다.

그밖에 '스지미야 하루히의 우울'에서 다니구치 역을 맡은 성우 시라이시 미노루는 "위험한 것 아니냐 걱정이다", '럭키 스타'에서 히이라기 미키 역을 맡은 성우 이노우에 키쿠코는 "너무 슬퍼서 정말 힘들지만, 지금은 그저 기도하겠습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이카리 신지 역을 맡았던 성우 오가타 메구미는 "모두 무사하시길. 절대로 용서 못해"라는 글을 같은 날 트위터 계정에 남겼다.

한편 일본 소방 당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35분 경 교토시 후시 미구에 위치한 '교토 애니메이션 제 1스튜디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적어도 4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밝혀진 사상자는 사망 1명·심폐 저지 12명·중상 10명·경상 26명 등이다. 

스튜디오에는 당시 약 70명이 일하고 있었으며 이날 오후 2시 3분 현재 1·2층 외 3층의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일본 경찰은 이날 가솔린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이는 남성(41세)의 신원을 확보해, 방화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은 '죽어라'라고 외치며 건물에 들어왔다고 한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온라인이슈팀 press1@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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