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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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천만①] 박스오피스 지킨 뒷심…53일 만에 만든 신기록

기사입력 2019.07.15 13:10 / 기사수정 2019.07.15 13:0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이 개봉 53일 만에 천만 고지를 넘어섰다.

1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이날 오전 10시, 누적 관객수 천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5월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역대 25번째 천만 영화이자 7번째 외화로 박스오피스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알라딘'은 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메나 마수드가 알라딘 역을, 윌 스미스가 지니를 연기했으며 나오미 스콧이 자스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알라딘'의 천만 돌파는 역주행 흥행으로 이뤄낸 기록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알라딘' 이전 천만 문턱을 넘은 24편의 영화들은 모두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을 알린 바 있다. '알라딘'은 개봉 첫 날 7만2736명을 모아 한 주 앞서 개봉했던 '악인전'에 이은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을 알렸다.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과 1위 재탈환 등을 반복해 온 '알라딘'은 6일째 100만, 11일째 200만, 19일째 400만, 25일째 500만, 30일째 600만, 34일째 700만, 39일째 800만, 46일째 900만 돌파까지 두 달 여간 꾸준히 관객들을 만났다.

흥행 역주행은 물론,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과 재탈환 등을 반복하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전 세대가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스토리는 물론, 귀를 사로잡는 OST까지 N차 관람과 4DX 등 다양한 포맷에서의 상영을 바탕으로 뒷심을 유지한 '알라딘'은 개봉 이후 53일 만에 천만 영화 타이틀을 얻는 데 성공했다.

연이은 신작들의 개봉에도 실시간 예매율 상위권을 지키고 있어 '알라딘'이 써내려갈 흥행 역주행의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을 더하고 있다.

한편 올해 박스오피스에서는 '극한직업'(1월 23일 개봉, 최종 관객 수 1626만3525명), '어벤져스: 엔드게임'(4월 24일 개봉, 최종 관객 수 1392만4584명)에 이어 '알라딘'까지 상반기에 개봉한 세 편의 영화가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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