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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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블루'는 끌났지만 마린보이즈의 수중공원은 영원하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13 08:00 / 기사수정 2019.07.13 01:13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그랑블루' 마린보이즈가 '수중공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그랑블루' 마지막 회에서는 멤버들이 수중공원 만들기 미션을 완성했다. 또한 그들은 서로를 위하는 협동심으로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마린보이즈는 재료부터 설치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수중공원 조성 프로젝트' 작업에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박태환은 "정말 힘들었다. 원래 포기하는 걸 정말 싫어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포기할 뻔 한 순간이 왔다"고 밝혔다. 한성원은 "멤버들에게 미안했다. 40대 체력이 이 정도 밖에 안되나 싶었다. 정말 힘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마린보이즈는 본격적으로 바닷속으로 들어가 수중공원을 만드는 일에 나섰다. 1단계 미션은 받침판 심기였다. 마린보이즈는 약 250kg이 넘는 받침판의 무게에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설상가상으로 조형물을 옮기는 과정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거센 조류를 만나 몸을 가누기도 힘겨워지는 위기 상황에 맞닥뜨린 것. 오스틴은 "생각보다 엄청 무겁다. 이것보다 더 크게 만들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놀랬다. 하지만 마린보이즈는 다같이 힘을 합쳐 받침판을 옮기는 데 성공했다. 드디어 끝이 보이는 작업에 마린보이즈는 다 같이 손을 모아 "그랑블루 D-day 파이팅"을 외치며 힘을 모았다. 다음 미션은 받침판 투하였다. 에이스인 박태환과 이종혁은 전문가 못지 않는 능숙한 실력을 보이며 인양백 공기 주입도 직접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마린보이즈는 조형물을 배에 옮기기에 나섰다. 이때 또 다시 카모테스 주민들이 찾아와 같이 도왔다. 이종혁은 "진짜 고맙다. 만약 이들이 없었다면 엄청 힘들었을 거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한 이들은 대형 조형물까지 모두 옮기는데 성공했다. 마린보이즈는 최종 작업을 앞두고 "조형물이 기울지 않도록 주의해아 한다.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며 서로를 복돋아줬다. 최성원은 "부담감과 책임감이 들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잘 해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며 작업에 돌입했다.

마린보이즈는 잠수에 모두 성공한 후 최종 스팟으로 이동했다. 박태환은 "수중에 들어왔을 때 빛에 조형물이 딱 내려오는 걸 보고 정말 소리 없는 환호성을 질렀다. 진짜 뿌듯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 "기쁨은 잠시였다. 조형물이 너무 무거워서 이동하는데 정말 힘들었다. 몸이 휘청할 정도. 그런데 그때 종혁 형이 옆으로 와줘서 도와줬다. 정말 힘이 됐다. 서로가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침내 이들은 무겁고, 많은 양의 조형물을 모두 옮기는데 성공했다. 모든 작업을 완벽하게 끝낸 것. 최성원은 "조금 무섭기도 했다. 특히 제일 큰 대형버섯 조형물은 거의 300kg에 육박하다보니 위험해 보였다"며 "그런데 각 멤버들이 분업을 잘해서 정말 수중공원 스폿으로 이동하는데 성공했고. 그 순간에는 모든 사람들이 사력을 다했던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또한 박태환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뿌듯했고, 감동했다"며 "점점 완성되어가는 수중공원의 모습을 직접 보고 있으니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이종혁은 "눈물 날 것 같았다. 기억에 남는 추억을 갖게 되서 좋다"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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