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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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성폭행 긴급체포→결국 구속...배우 인생 치명타 [종합]

기사입력 2019.07.12 23:10 / 기사수정 2019.07.12 22:4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여성 스태프 2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 한 혐의로 긴급체포 됐던 배우 강지환이 결국 구속됐다. 

강지환은 지난 9일 밤 외주 스태프 2명을 각각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이후 광주경찰서는 강지환에 대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1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한성진 영장전담판사는 강지환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지환에게 구속 영장을 발부한 이유에 대해서는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강지환을 석방하면 피해자들을 만나 피해자들을 만나 회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지환은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에 "동생들이 기사 댓들을 통해 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들었다. 이런 상황을 겪게 해서 오빠로서 너무 미안하다"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큰 실망을 했을 대중에게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고, 앞으로 수사에 대해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짧게 이야기하고 자리를 떴다. 

지난 2002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연예계에 데뷔한 강지환은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경성스캔들' '쾌도 홍길동' '돈의 화신' '몬스터' '죽어도 좋아', 영화 '영화는 영화다' '7급 공무원' '차형사' 등에 출연하며 장르에 상관없는 호연으로 대중에게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번 성폭행 사건으로 인해 강지환을 향해 대중은 큰 실망을 했고, 잘 나가던 강지환의 배우 인생에도 치명타를 입게 됐다. 

한편 구속영장 발부로 경기 분당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던 강지환은 그대로 수감됐다.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들을 토대로 강지환을 추가조사하고, 참고인 조사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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