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7.11 18:30 / 기사수정 2019.07.11 16:3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박시은과 김호진이 '명장면 메이커' 김흥동 PD와 다시 손을 잡았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아침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시은, 김호진, 이보희, 서혜진, 강석정과 김흥동 PD가 참석했다.
'모두 다 쿵따리'는 뉴욕라이프를 즐기던 뉴요커에서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미국에서 추방당한 이보미(박시은 분)와 한때는 뉴욕 금융시장에서 신화를 쓴 입지전적 인물이었으나, 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천연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는 한수호, 두 사람이 ‘쿵따리’에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유쾌한 농촌 드라마다.
박시은과 김호진은 이미 김흥동 PD와 작업한 경험이 있다. 김흥동 PD는 '사랑했나봐'에서 주스 장면, '모두 다 김치'에선 김치 따귀 장면으로 명장면을 탄생시킨 인물. 박시은은 '사랑했나봐', 김호진은 '모두 다 김치'의 주연이었다.
이에 박시은은 " '사랑했나봐'라는 작품으로 감독님을 뵙고 7년 만인 것 같다. 사실 감독님이 하자고 전화를 줬을 때 작품이 뭔지, 역할이 뭔지 묻지도 않았다. 시놉시스를 보고 다시 전화를 드렸다"며 "그만큼 신뢰하는 감독님이다. 어떻게 찍는지 너무 잘 알고, 감독님이 얼마나 많은 재능을 갖고 계신 분인질르 알기 때문에 묻고 따지지도 않고 작품을 선택했다"고 돈독한 관계임을 인증했다.
김호진 역시 마찬가지. 그는 "'모두 다 김치'가 6년 정도 전에 김흥동 감독님과 촬영을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작품에 들어갈 때마다 '이번에는 나랑 같이 할 거 없을까?' 이런 섭섭함도 있었다"며 그간 김흥동 PD와의 재회를 바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말씀하셨을 때 한편으로는 긴장도 되고 '왕은 사랑한다' 이후에 나오는 거라 할 때마다 긴장이 된다. 같이 하는 걸 기대했던 분이라 캐스팅 제의를 해줬을 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각오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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