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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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따귀↑"…'모두다쿵따리' 박시은X김호진, 명장면 메이커와 재회[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11 18:30 / 기사수정 2019.07.11 16:3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박시은과 김호진이 '명장면 메이커' 김흥동 PD와 다시 손을 잡았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아침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시은, 김호진, 이보희, 서혜진, 강석정과 김흥동 PD가 참석했다.

'모두 다 쿵따리'는 뉴욕라이프를 즐기던 뉴요커에서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미국에서 추방당한 이보미(박시은 분)와 한때는 뉴욕 금융시장에서 신화를 쓴 입지전적 인물이었으나, 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천연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는 한수호, 두 사람이 ‘쿵따리’에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유쾌한 농촌 드라마다.

박시은과 김호진은 이미 김흥동 PD와 작업한 경험이 있다. 김흥동 PD는 '사랑했나봐'에서 주스 장면, '모두 다 김치'에선 김치 따귀 장면으로 명장면을 탄생시킨 인물. 박시은은 '사랑했나봐', 김호진은 '모두 다 김치'의 주연이었다.

이에 박시은은 " '사랑했나봐'라는 작품으로 감독님을 뵙고 7년 만인 것 같다. 사실 감독님이 하자고 전화를 줬을 때 작품이 뭔지, 역할이 뭔지 묻지도 않았다. 시놉시스를 보고 다시 전화를 드렸다"며 "그만큼 신뢰하는 감독님이다. 어떻게 찍는지 너무 잘 알고, 감독님이 얼마나 많은 재능을 갖고 계신 분인질르 알기 때문에 묻고 따지지도 않고 작품을 선택했다"고 돈독한 관계임을 인증했다.

김호진 역시 마찬가지. 그는 "'모두 다 김치'가 6년 정도 전에 김흥동 감독님과 촬영을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작품에 들어갈 때마다 '이번에는 나랑 같이 할 거 없을까?' 이런 섭섭함도 있었다"며 그간 김흥동 PD와의 재회를 바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말씀하셨을 때 한편으로는 긴장도 되고 '왕은 사랑한다' 이후에 나오는 거라 할 때마다 긴장이 된다. 같이 하는 걸 기대했던 분이라 캐스팅 제의를 해줬을 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각오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흥동 PD는 이들과의 재회에 "6~7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두 분이 세월의 영향을 받지 않고 피부가 그대로라 저도 그때로 돌아간 마음으로 그때의 열정과 체력으로 만들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명장면 메이커'답게 "명장면 때문에 어떻게 하다 보니까. 저 다른 것도 잘한다. 사극도 했었고"라면서도 "오물 신들이 좀 있다. 비료에 처박힌다던가 등등의, 대놓고 명장면들이 회마다 나온다. 매일 봐주셔야 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임과 동시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는 오는 15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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