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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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강지환, 2차 조사 마쳐 "술 취해 기억無" 고수 [종합]

기사입력 2019.07.11 00:5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강지환의 2차 조사가 마무리됐다.

10일 강지환은 변호사를 선임, 이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성남 분당경찰서 유치장 내 조사실에서 2차 조사를 받았다.

2차 조사에서도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리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경찰은 사건을 검토해 이르면 오늘(11일)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한다.

강지환은 성폭행 혐의로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강지환은 스태프 A,B 씨가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이들을 각각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 사람은 소속사 직원들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자리를 옮겨 강지환의 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A씨는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고, A씨 친구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강지환의 집으로 출동했다.

경찰 측은 A씨 등으로부터 진술을 확보한 후 그를 긴급 체포했다. 하지만 강지환은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했다.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불거진 일에 대해 당사에서도 면밀하게 상황을 파악 중이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더불어 배우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지환은 소속사가 제작하는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에 주인공으로 출연 중이다. 강지환의 성폭행 혐의로 '조선생존기'는 휴방을 확정으며, VOD 서비스도 중단했다. 강지환 역시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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