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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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패럴림픽, 13일 개막…동계 스포츠 열기 이어간다

기사입력 2010.03.12 11:19 / 기사수정 2010.03.12 11:1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추운 겨울을 뜨겁게 달궜던 동계스포츠의 열기가 계속 이어진다. 지난달, 전 국민을 열광케 했던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1일 막을 내렸다.

하지만,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밴쿠버는 여전히 행사준비로 분주하다. 오는 13일(한국시간) 개막되는 동계 패럴림픽 때문. '불꽃은 불길이 되어(Spark becomes a flame)'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패럴림픽은 21일까지 열흘 동안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총 45개국에서 온 1천 300여 명의 임원(선수 550명, 임원 750명)이 5개의 정식 종목에 출전한다. 패럴림픽은 알파인스키와 바이에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등의 스키 종목과 아이스 슬러지하키, 그리고 휠체어 컬링 등의 정식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9일, 선수촌에 입촌해 현지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선수 25명과 임원 24명으로 구성된 49명으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은 역대 최대 규모로 이번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메달 후보는 알파인 좌식 스키에 출전하는 한상민(31, 하이원)과 바이애슬론 시각장애부분에 참가하는 임학수(21)이다. 한상민은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8년 전의 쾌거를 밴쿠버에서 다시 한번 재현하는 것이 목표인 한상민은 좌식 대회전과 슈퍼 대회전, 그리고 활강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리고 13일, 바이애슬론 시각장애 부분에 출전하는 임학수도 메달 획득에 도전하고 있다. 이 외에 아이스슬러지하키와 휠체어 컬링팀도 메달 획득에 도전하고 있다. 아이스슬러지하키 대표팀은 미국과 체코, 그리고 일본과 조 예선전을 치른다.

또한, 휠체어컬링팀도 20일, 미국을 상대로 첫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 = 밴쿠버 패럴림픽 선수촌에 입촌한 한국 선수단 (C)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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