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가레스 베일은 지네딘 지단 감독의 다음 시즌 구상에서 제외됐다. 그럼에도 베일은 레알을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베일은 2013년 당시 클럽 레코드를 기록하며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최근 부상과 부진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냈다. 이에 '뉴 갈락티코'를 선언한 지네딘 지단 감독은 베일을 방출 리스트에 올렸다. 베일의 계약기간은 2022년까지다.
하지만 베일의 생각은 다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가레스 베일의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의 인터뷰를 인용해 "베일은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머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오는 8일부터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한다. 바넷은 "베일이 최근 인터 밀란과 연결됐지만 예정대로 프리시즌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지단의 방출 명단으로는 베일을 포함해 라울 데 토마스, 테오 에르난데스, 마테오 코바시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있다. 테오와 코바시치는 각각 AC밀란, 첼시행에 가까워졌다.
또 케일러 나바스, 나초 페르난데스, 이스코, 루카스 바스케스, 마르코 아센시오까지도 레알 유니폼을 벗을 가능성이 있다. 이 선수들은 아직까지는 뚜렷한 협상 진행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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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