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7.02 09:30 / 기사수정 2019.07.02 09:19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홍기가 정형돈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그룹 FT아일랜드(FTISLAND) 멤버 이홍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정형돈과 티격태격하며 친형제 같은 호흡을 보였다.
이날 게스트를 소개하는 키워드로 '데뷔 18년차 배우'가 공개됐다. 이후 옥탑방 5남매의 추측과 달리 이홍기가 등장했다. 이홍기는 지난 2002년 아역 배우로 데뷔해 2007년부터 FT아일랜드의 메인 보컬로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MC 정형돈은 JTBC '밤도깨비'로 인연을 맺은 이홍기의 등장에 티격태격하면서 반가움을 표했다. 정형돈은 이홍기에 대해 "끝판왕이다. 무(식)"이라고 말했고, 이홍기는 "형돈이 형이 똑똑하기는 한데, 얕고 넓게 아는 지식이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홍기는 "괜히 본인만 아는 질문은 한다. 혼자만 아니까 생색을 낸다"고 말했지만, 정형돈은 "혼자만 아는 게 아니라 다 안다. 근데 홍기만 모른다.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정형돈은 "홍기가 퀴즈쪽으로 약한데"라고 했지만, 이홍기는 "'1대100'에 나가서 최종 문제까지 갔다"고 말해 본격적인 퀴즈 맞히기에 앞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세계적인 팝스타 아델의 자작곡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는 '아델의 'Someone like you'가 대히트를 치자 전 남자친구에게서 연락이 온 이유는?'이었고 답은 전 남자친구가 아델에게 가사에 대한 저작권을 요구하기 위해서였다.
이와 관련해 이홍기는 자작곡 'Fade Out'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홍기는 "전 여자 친구랑 다투고 좀 안 좋게 헤어졌다. 당시 격한 감정을 하드록에 담아 가사를 썼다. '넌 날 사랑했다는 말 어디 가서 하지 마라'라는 내용을 담았다. 근데 그 친구랑 다시 만났다"고 고백했다. 정형돈이 "아 그 친구?"라며 아는 척하자, 이홍기는 "뭔 소리야"라며 무시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 그는 저작권료에 대해 "안 좋게 헤어졌다면 안 준다. 훈훈하게 헤어졌으면 몰라도. 그런데 좋게 헤어졌어도 돈을 달라고 하는 게 이상하지 않냐"며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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