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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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G 4홈런 15타점' 로하스의 맹타, KT 공격 완성하다

기사입력 2019.06.29 19:5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무서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KT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11차전에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내달렸고, KIA 상대 2승을 선점하며 위닝시리즈도 확보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고전했던 로하스는 KT가 0-3으로 뒤쳐졌던 6회 추격의 물꼬를 트는 '한 방'을 때려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하준영의 3구 131km/h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양현종에 의해 꽉 막혀있던 KT 타선에 숨통을 틔우는 홈런이었다. 뒤이어 황재균, 박경수, 장성우, 대타 김민혁까지 4연속 안타가 나오며 2점을 더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7회 추가점 역시 로하스의 몫이었다. 윤석민이 볼넷을 고르고, 조용호가 투수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유한준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기는 듯 했다. 2사 3루 상황에서 로하스가 적시타를 때려 귀중한 한 점을 보탰다. 4-3으로 역전하며 7회까지 버텼던 선발 알칸타라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현재 KT 타선에서 강백호가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조용호, 유한준, 로하스가 제 역할을 해내며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로하스는 21일 NC전 2루타, 홈런으로 3타점을 올린 후 29일 KIA전까지 7경기에서 28타수 13안타(4홈런) 15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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