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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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3', 종영 앞두고 풀어야 할 과제 #3

기사입력 2019.06.28 13:31 / 기사수정 2019.06.28 13:31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보이스3’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이야기들로 엔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7주간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생명을 구하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이하나 분)와 악한 본능이 깨어난 형사 도강우(이진욱)의 이야기가 과연 어떻게 막을 내릴지, 국민 시즌제 드라마가 어떻게 완성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세 가지 과제를 짚어봤다.

#1. 강권주와 도강우의 공조

도강우는 지난 방송에서 각성 포인트가 없었는데도 전조 증상이 나타나 일반인을 상대로까지 살인 충동을 느끼게 됐다. 이후 경찰을 그만두고 “진범 놈 내 방식대로 잡아”라던 그는 빠르게 나홍수(유승목) 계장의 납치범 전창수(태항호)와 ‘옥션 파브르’ 배후 카네키 마사유키(박병은)의 실체를 파악했다. 

그 과정에서 골든타임팀에 단서를 공유하긴 했지만, 여전히 각자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무엇보다 전창수를 가둬놨다는 도강우의 문자에 출동팀이 현장으로 향했지만 전창수는 이미 마사유키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마사유키보다 한발씩 늦는 안타까운 골든타임팀에 시청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강권주와 도강우의 재공조를 바라고 있다.

#2. 카네키 마사유키, 악행의 증거

카네키 마사유키는 앞서 공개된 15회 예고 영상에서 “제가 하는 일은 인류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일이에요”라고 말했다. 잘못된 신념으로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된 악행이었는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그의 악행을 입증할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게다가 그는 교수이자 인권 운동가로 함부로 의심하고 조사하기 어려운 인물이다. 

도강우가 “처벌을 하려면 정황증거가 필요해”라며 전창수를 쫓았던 이유 역시 증거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전창수는 물론이고 그를 의심하기 시작한 장인 마키오(임병기)와 경호원까지 살해당한 상황에서 마사유키를 쫓는 강권주와 도강우가 그의 악행의 증거를 찾고 검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 도강우와 카네키 마사유키의 연결고리

도강우는 고시원 폭발사고 이후 기억을 되찾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사고 이후 자신의 손목에 ‘사메타(깨어났다)’란 문신이 새겨지기 전 일주일과 27년 전 미호 살인 사건 당시는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방제수(권율)가 미호 살인 사건에 대해 마치 본 사람처럼 얘기했다는 점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옥션 파브르’의 배후가 카네키 마사유키로 밝혀진 시점에서 “방제수에게 이런 짓을 시킨 게 카네키 교수라면, 카네키 교수는 그 일을 어떻게 아는 거지? 그리고 왜 그런 짓을 시킨거고”라는 의문을 품게 됐다. 과연 도강우가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에 두 사람은 어떤 연결고리를 갖고 있던 것인지, ‘미호 살인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OCN ‘보이스3’는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OCN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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