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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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폭로→사과"…장재인·남태현, 연인에서 동료로 일단락 [종합]

기사입력 2019.06.20 17:55 / 기사수정 2019.06.20 17:4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장재인이 남태현에게 양다리 논란에 대한 사과를 받으며 사건이 일단락 됐다. 

20일 장재인은 "남태현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다"며 남태현에게 사과를 받고 마무리 했음을 밝혔다. 

그는 "이제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따뜻하고 좋은 모습의 행보 지켜보고 싶다. 동료 뮤지션의 입장으로서 좋은 음악하는 모습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또 "저도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기에,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논란 이후 자신을 응원해준 많은 이들에 대한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장재인은 "제게 주신 따뜻한 말들이 저를 더 좋은 사람, 좋은 뮤지션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재인과 남태현의 논란은 지난 7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재인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라며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며 카카오톡 대화를 게시했다. 

이어 "남태현씨 그리고 특히나 남태현씨 팬들 저한테 악성 디엠 악플 좀 그만 보내요"라며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본다"고 강조했다. 또 "정신 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라고 덧붙였다. 

장재인이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에는 다른 여성에게 장재인과의 만남에 대해 설명하는 남태현의 모습이 담겼다. 장재인은 "이런 연락 받은 거 한두분이 아니에요"라며 "그 많은 여자분들 그렇게 상처주고 굳이 받지도 않아도 될 상처 떠안고 살게 하지 마세요"라고 일침했다. 

장재인과 남태현은 tvN '작업실'을 통해 만나 인연을 맺었다. 방송 전 열애를 본의아니게 공개하면서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장재인은 남태현과의 공개 열애 이후 남태현 팬들의 도가 지나친 DM을 일부 공개하는 것은 물론, 양다리 폭로 후에도 쏟아진 일부 악성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논란 후폭풍은 거셌다. '작업실'은 남태현과 장재인의 남은 출연분을 최소화했다. 지난 19일 최종회에서도 남태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남태현은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을 한 차례 소화한 뒤 하차했다. 단 자신의 단독 콘서트는 정상 진행한다. 

이후 남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은 장재인과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며 "또한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다. 

한편 장재인은  Mnet '슈퍼스타K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13년 근긴장이상증 진단을 받고 한때 방송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으나 2년간의 투병끝에 새 앨범을 발매했다. 남태현은 지난 2014년 위너 멤버로 데뷔했고 2016년 팀을 떠나 밴드 사우스 클럽 및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활동 중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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