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00
스포츠

'6이닝 6K 1실점' 류현진, 불펜 방화로 10승 불발…다저스 역전패(종합)

기사입력 2019.06.11 15:4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불펜 방화로 10승을 놓쳤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이나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홈런)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경기 후반 다저스가 역전을 허용해 10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1회 2사 후 푸홀스에게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1루 견제로 세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회 칼훈에게 솔로포를 내줬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3회 삼자범퇴로 순항을 이어갔다.

4회에는 야수 실책이 겹쳤다. 2사까지 잘 잡은 후 칼훈에게 내야안타를 내줬고, 유격수 코리 시거의 송구 실책으로 2사 2루가 됐다. 푸엘로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5회 또 한번 1,2루 위기에 놓였지만 트라웃을 삼진 돌려세워 3아웃을 완성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푸홀스를 1루수 땅볼 처리했다. 스미스에게 내야안타, 푸엘로에게 사구를 내줬으나 루크로이를 삼진 처리해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그러나 불펜이 일을 냈다. 7회 류현진의 뒤를 이은 스트리플링이 1사 후 렝기포에게 안타를 맞았고, 교체된 플로로가 트라웃에게 투런을 허용해 동점이 됐다. 8회에는 대타로 나선 오타니가 볼넷을 골랐고, 다저스의 견제 실책, 폭투 후 야수실책까지 나오며 역전을 허용했다. 또 한번의 폭투로 결국 2실점해 3-5로 패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