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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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한일전)日 매체들 "이강인 봉쇄에 승패 달렸다" 이구동성

기사입력 2019.06.04 17:02

박정문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정문 기자] 일본 매체들이 U20 월드컵 한일전 경계 대상으로 꼽은 것은 단연 이강인이었다.

U20 월드컵 16강 한일전은 잠시 뒤인 5일 새벽 0시 30분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4일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U20 월드컵 한일전 전망기사를 통해 "가장 경계해야 하는 선수는 10번의 이강인이다. 1차전은 인사이드 하프, 2차전은 톱 바로 밑, 3차전에서는 2톱의 한 축 등 경기마다 포지션을 바꾼다. 한일전에서 어디에 위치할지 예측은 어렵지만 주로 바이털 영역에서 자유롭게 공을 소유하면서 공격이 기점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미드필더 후지모토 칸야가 이강인에 대해 "왼발잡이에 기점을 만들 수 있는 데다 키핑력도 있고, 스루패스도 가능하다. 일본 팀이 가장 봉쇄해야 하고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계한 발언도 이 매체는 언급했다.

일본 매체 풋볼 존은 같은 날 전한 'U20 운명의 한일전에 위협이 되는 한국의 요주의 인물 두 사람'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강인과 오세훈을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올해 1월 발렌시아에서 라리가 데뷔를 장식한 인재로, 키핑력과 속도, 어디서나 슛을 할 수 있는 킥력을 겸비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오세훈에 대해서는 "아르헨티나 전에서 선제골을 넣었으며, 193cm의 신장을 살린 헤딩 위협으로 한일전에서도 성가신 존재임이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일본 매체들은 한일전 승리 여부는 '이강인 봉쇄'에 달려 있다고 입을 모았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이강인과 마찬가지로)일본의 10번인 수비수 사이토 미츠키가 상대의 키맨인 이강인을 막아내면 승기가 커질 것"이라고 봤다.

풋볼 존도 "이강인을 포함한 한국의 공격진을 조별 리그에서 보여준 것 같은 조직적인 수비로 막아낼 수 있느냐가 승리의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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