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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 타이거JK-비지, 2019 하반기도 열일 예고 [종합]

기사입력 2019.06.04 16:5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타이거JK와 비지가 올 한해 열일을 예고했다.

4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는 가수 타이거 JK와 비지가 출연했다.

지난해 10집 앨범 타이거 JK는 후속곡 'I Love You, Too'로 활동 중이다. 이에 대해 김창열은 "마지막 앨범이라 활동을 오래하는 거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타이거 JK는 "그런 것도 있지만 빨리 만들어서 빨리 소비하는 시대이지 않냐. 드렁큰 타이거 음악은 그런적이 없어서 해왔던 대로 했다"며 "열심히 만든 음악인데 수명을 다른 사람이 정하는지 모르겠다"고 이유를 밝혔다.

가장 가까이서 타이거 JK를 지켜본 비지는 "저는 워낙에 드렁큰타이거의 모든 곡의 팬이었다"며 "노래방에서 제일 많이 부른 곡 중하나다. 형이 그런 결정을 내렸을 때 옆에서 말리기도 했다.. 그런데 진정한 팬이하면 형님의 선택과 앞으로의 행보를 존중하는 것도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후속곡 'I Love You, Too' 뮤직비디오에서 윤미래와 리마인드 웨딩을 올린 타이거 JK는 "오랜만에 드레스 입을 모습을 보니 설렜냐"는 김창열의 질문에 "아직도 미래의 눈만 봐도 설렌다"고 답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비지는 "평소에 드레스나 힐신는 모습을 보기 어려운 데 그렇게 나오시니 후광이 나왔다. JK형 눈에서 하트가 나오는 것도 보였다"고 옆에서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창열은 "TV에서 봤는데 왜이렇게 본인의 고집을 밀고 나가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타이거 JK는 "미래가 아직도 쑥쓰러움이 많고 부끄러워 한다. 특히 비디오 찍을 때 사람들이 많은 데서 찍는 것에 대해 울렁증이 있다. 감독님도 미래의 팬이라서 분위기를 잡았다. 그런데 방송에는 그렇게 나가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타이거 JK는 "힘들기는 한데 즐겁다. 미안한 마음도 있다. 플랫폼이 주어졌을 때 즐거움을 줘야한다는 부담감도 있다. 아직은 익숙하지 못해서 이기지 못하고 있다. 뭔가 더 재밌는걸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감에 평소보다 더 까불때도 있다"고 예능 프로그램 출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날 정오 신곡 '이름이 뭐라고'를 발매한 비지는 "딱 3분에 맞춰 만든 노래다. 비디오를 보면 컵라면에 물을 넣고 3분후면 나를 다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원래 나서는 걸 좋아하는 성격은 아닌데 저를 다시 소개하는 노래다"고 소개했다.

소속사 사장이기도 한 타이거 JK는 "이미 곡을 많이 녹음 했다. 70곡 정도 녹음했다"며 "그런데 비지가 생각이 많아서 곡을 안낸다. 그래서 매달 싱글 형식으로 꾸준히 내라고 했다"고 앞으로도 계속 곡을 발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뮤직비디오도 원테이크로 촬영했다. 팬들이 선물해준 모든 아이템들을 중간중간 배치해서 팬들과 저만이 알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숨겨놨다"고 뮤직비디오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타이거 JK는 "아직도 무대에 오르면 공중부양 하는 느낌이다. 모든게 끝나더라도 잘 살았구나 이런 느낌이다"라고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전했다. 

김창열은 "우리(DJ DOC)는 멘트가 많아졌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타이거 JK도 "우리도 그렇다. 나도 DOC 처럼 무대에서 말을 잘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타이거 JK는 "다행히 페스티벌에 초대가 되서 좋은 공연을 할 계획이다"며 "8월달에 해외 공연이 잡혔다. 돌아와서 연말에 국내에서 공연을 할 것 같다"고 열일을 예고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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