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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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신충식♥변금주, 강화도 정착 "복잡한 서울보다 좋아"

기사입력 2019.05.29 22:0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마이웨이' 신충식이 78살의 일상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드라마 '전원일기', '태조 왕건', '이산'등에서 감초 역할을 맡아온 배우 신충식의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신충식은 1967년 MBC 공채 3기 성우로 방송에 입문했다. 경북대학교에서 수의학을 전공한 그는 영화배우 겸 탤런트로 활동하며 1974년 새국민 대상 문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 1996년 문화체육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주로 정치극, 사극에 출연하며 30년 넘게 연기자로 활동했다. 현재 연기 활동은 잠시 휴업한 채, 강화도 서쪽 끝에 위치한 석모도에서 아내와 함께 전원생활을 누리고 있다.

신충식은 올해 78살로 힐링 다큐멘터리의 더빙 작업을 했다. "쉬면 무료해진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녹음하면 한 자체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충식은 연습을 철저히 하며 몰입했다.

현재 연기 활동은 잠시 휴업한 채, 강화도 서쪽 끝에 위치한 석모도에서 아내와 함께 전원생활을 누리고 있다. 부부는 손발이 척척 맞았다. "아내가 잘한다. 나는 아내의 보조다. 제대로 못하고 잘 못한다"며 아내를 추켜세웠다. 

아내 변금주는 "이건 농사라고 볼 수 없다. 텃밭을 가꾸는 거다. 시골 생활을 하다 보니 시골이 좋다. 서울에 가면 정신이 없다. 복잡하고 공기도 나쁘다. 시골 생활에 젖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남편이 집안일은 안 한다. 시키지도 않았다. 요새는 시간이 많으니 늘 24시간 같이 한다. 요새는 너무 같이 있다. 젊어서는 보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너무 같이 있다"며 웃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 CHOSU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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