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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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생각' 박종진 지인 이봉규·김갑수·임윤선 총출동 [종합]

기사입력 2019.05.28 21:00 / 기사수정 2019.05.28 21:1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박민이 박종진의 지인 이봉규, 김갑수, 임윤선을 만났다.

28일 방송된 tvN '애들 생각'에 박종진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박종진은 "이번에 촬영하면서 많이 깨졌다. 대한민국 부모님이면 꼭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예고편 노리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곧바로 박종진, 박민 부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박민은 하교 후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박민이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은 박종진이었다. 박민은 30분 동안 박종진을 기다렸다.

박종진, 박민은 시험 끝난 기념으로 점심 약속을 했다. 박종진은 본격적으로 작곡 공부를 시작하겠다는 박민에게 "작곡 배우는 거 당장 할 수 있는 거냐. 다음 주부터 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이날 점심은 박종진의 친구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박민은 "걱정했다. 진지한 이야기 할까 봐. 못 낄까 봐"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박종진 부녀가 만난 첫 지인은 시사평론가 이봉규였다. 박민은 이봉규를 만난 뒤 살짝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봉규는 "내가 큰아빠야. 용돈 줘야지"라면서 곧바로 지갑에서 5만 원을 꺼내 용돈으로 줬다. 

두 번째 지인은 정치평론가 김갑수였다. 박종진은 두 사람을 초대한 이유에 대해 "자기 머리 자기가 못 자른다. 자기 자식 자기가 못 가르친다. 분명한 교육철학이 있으신 분들이라서 굉장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민은 이봉규, 김갑수의 첫 느낌에 대해 "왠지 대단한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 같고 진지한 아우라가 나와서 내가 이걸 진지하게 임해야 하는 자세인가 싶더라. 손에 땀이 나는 포스를 풍기셨다"고 말했다.



박민은 이봉규, 김갑수에게 박종진에 대해 모두 폭로했다. 박민은 "아빠는 자기가 무조건 맞고, 내 말은 무조건 틀리다는 걸 전제로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봉규는 박종진에게 "꼰대 맞다. 상꼰대다"라고 했다. 김갑수는 "우리 집은 아예 안 먹힌다. 아들은 아들 대로 주장하고, 난 나대로 주장한다. 그렇게 평행선으로 가는 거다. 설득하거나 강요하는 게 안 된다"고 말했다.

이봉규, 김갑수 두 사람은 자유주의자로서 박민의 생각을 따랐다. 특히 김갑수는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며, 대학을 가고 싶지 않다는 박민에게 해외 아트스쿨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아예 국내 입시 방향은 접어라"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이봉규는 "내가 지금 후회하는 것은 네 나이 때 도전하지 못했던 거다. 내가 만약에 하고 싶은 대로 했으면 나는 지금 조용필급 가수가 됐을지도 모른다. 노래와 춤을 너무 좋아했다. 피아노도 어렸을 때부터 쳤다. 춤이 예술이었다"면서 "다시 태어나면 가수할 거다"라고 말했다.

김갑수는 남자친구, 화장 등에 대해서도 박민의 편을 들어줬다. 김갑수는 자녀의 애인에 대해 "그건 부모와 상의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고 했고, 화장에 대해서는 "저 나이에는 또래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다만 성형수술을 하고 싶다는 말에는 "손을 델 곳은 안 보인다"고 했다.

박종진, 박민 부녀는 식사 후 디저트를 먹으러 갔다. 디저트 카페에서는 박종진의 후배인 변호사 임윤선을 만났다. 박종진은 임윤선을 반갑게 맞이했다. 박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렇게 아빠가 여자 앞에서 많이 웃는 걸 처음 봤다. 엄마랑 있을 때는 항상 안 웃고 친구처럼 그랬다. 근데 계속 웃고 하니까 엄마를 대신해 질투가 났다"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박종진은 박민의 친구들을 만나 함께 시간을 보냈다. 박종진은 '남사친' '여사친' 논쟁을 이어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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