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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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모타, 맨시티의 새로운 풀백?

기사입력 2010.01.31 13:39 / 기사수정 2010.01.31 13:39

박문수 기자



오일 머니를 등에업은 EPL 신흥 강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오른쪽 풀백은 누가될까?

맨시티가 얼마 남지 않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AS 로마 소속의 유망한 오른쪽 풀백 마르코 모타를 노릴 전망이다. 모타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장래가 촉망한 오른쪽 풀백이며 우디네세에서 임대 신분으로 왔지만 폭발적인 활약상으로 로마와 이탈리아 팬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선수이다. 그럼에도, 이번 시즌 부임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모타를 대신에 마르코 카세티를 중용하고 있기 때문에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모타는 로마를 떠나 이적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그의 이적설은 자국인 이탈리아를 넘어 EPL까지 전파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맨시티는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로베르토 만치니가 모타에 대한 구애를 펼치는 것을 이용해 그를 임대로 영입할 전망이다.

모타는 지난 코파 이탈리아 카타니아전 이후 인터뷰를 통해 “이번 경기가 로마에서 마지막이었으며 맨시티로 갈 것이다”라고 했었다. 게다가 英 언론 스카이스포츠도 자체 보도를 통해 지난 28일 모타가 잉글랜드로 오고 있으며 행선지는 맨시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즉, 모타의 맨시티행은 시간문제다.

단, 모타는 로마와 우디네세가 공동 소유권이 있으며 이적 상황에서 복잡한 계약 관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이적보다는 임대로 맨시티에 입성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맨시티는 마이카 리차드와 파블로 사발레타라는 우측 풀백을 보유하고 있지만, 강팀으로 성장하길 원하는 그들에게는 2% 부족한 현황이다. 리차드는 체격적으로 우수하지만, 풀백으로서는 투박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사발레타는 공격 전개상황에서는 효율적이지만, 수비 가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과연, 3일 앞으로 다가온 이적 시장에서 맨시티가 새로운 우측 풀백으로 마르코 모타를 영입할 수 있을지 그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 맨시티행이 유력한 마르코 모타의 프로필 사진 ⓒ AS 로마 공식 홈페이지 캡쳐]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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