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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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in 칸:악인전] 마동석표 액션에 쏟아지는 환호…5분 기립박수

기사입력 2019.05.23 08:55 / 기사수정 2019.05.23 08:54


[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김유진 기자]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악인전(The Gangster, The Cop, The Devil)'(감독 이원태)이 공식 상영회를 갖고 전 세계 영화 팬들을 만났다.

22일(현지시간) 오후 10시 30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악인전'의 공식 상영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원태 감독과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를 포함해 제작사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 트윈필름 서강호 프로듀서가 함께 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지난 15일 국내에서 개봉해 22일까지 191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악인전'이 초청받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은 액션과 스릴러, 호러, 느와르, 판타지 등의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영화를 초청한다. '악인전'은 배우들이 선사하는 통쾌한 액션과 스릴 넘치는 스토리로 주목받는 데 성공했다.

상영을 앞두고 뤼미에르 대극장 좌석이 하나둘씩 차기 시작했고, 레드카펫 위에서 취재진들의 열띤 플래시 세례를 받은 이들은 이내 극장 안으로 입장해 다시 한 번 열띤 환호성의 주인공이 됐다.

뤼미에르 대극장의 넓은 스크린과 생생하게 들려오는 사운드로 '악인전'의 기운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상영 후 관객들의 탄성과 웃음을 유발한 부분은 초반 마동석이 연기한 장동수 캐릭터의 잔혹함을 보여줄 때, 김무열과 함께 한 액션이나 주먹 하나로 상대를 제압해버리는 마동석의 강렬함이 드러나는 장면 등이 있었다.


110분의 상영이 끝난 후 배우들과 감독의 이름이 담긴 크레딧이 등장하자 박수가 쏟아졌고, 이는 5분 여간 계속됐다. 마동석을 비롯해 연쇄살인마 역을 섬뜩하게 소화해 낸 김성규에게도 환호가 이어졌다.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으로부터 마이크를 받은 이원태 감독은 "늦은 시간에 영화를 보러 와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영화가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개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프랑스에서도 개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프랑스 국민들도 저희 영화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마지막으로 밤이 늦었다. 집에 돌아가시는 길에 'Be careful with this guy'(이 남자를 조심해라)"라며 김성규를 가리켰다. 김성규 역시 환한 얼굴로 화답했다.

한편 이날 뤼미에르 대극장에는 김무열의 아내이자 배우인 윤승아도 참석해 김무열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시선을 모았다.

'악인전' 팀은 이날 공식상영에 이어 23일 공식 포토콜, 국내 매체 간담회 등의 일정을 이어간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키위미디어그룹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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