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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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공심이'→'절대그이' 방민아, 한 단계 더 발전했다 [첫방]

기사입력 2019.05.16 09:14 / 기사수정 2019.05.16 09:3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절대그이' 방민아가 '미녀 공심이' 이후 3년만에 성곡적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지난 15일 SBS 새 수목드라마 '절대그이'가 첫 방송됐다. '절대그이'는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0.9.(여진구 분), 사랑의 상처로 강철 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엄다다(방민아), 그리고 사랑을 놓치고 속앓이를 하는 까칠한 듯 여린 톱스타 마왕준(홍종현)이 펼치는 스펙터클 로맨틱 코미디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극중 엄다다가 7년동안 비밀스럽게 연인 관계를 유지했던 톱스타 마왕준과 이별하는 모습, 그리고 엄다다가 제로나인과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지각색의 매력을 가진 주연 배우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가운데 특수분장사 엄다다로 분한 방민아의 활약이 눈에 띠었다. 

방민아가 연기하는 엄다다는 천하무적 순도 100%의 여자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특수분장팀을 이끄는 팀장이다. 현장에서 일을 할 때는 프로페셔널하지만 7년 연인 마왕준과 함께 있을 때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톱스타 마왕준과 비밀 연애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누구보다 잘 알지만, 늘 사람들의 눈을 속이고 가슴 졸이면서 데이트다운 데이트 한 번 못하는 것이 늘 속상한 엄다다였다. 그러다 마왕준이 영화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게 될 것을 알고, 마왕준의 집에 할머니 분장까지 해가며 잠입,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지만, 소속사 식구들과 방송 관계자들을 데리고 집에 온 마왕준 때문에 정체를 들키게 됐다. 하지만 사람들 앞에서 마왕준으로부터 들은 말은 여자친구라는 말 대신 "스토커"라는 말이었다. 

졸지에 마왕준의 연인이 아닌 스토커가 된 엄다다는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됐고,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 사람들한테 자랑도 하고싶고, 손 잡고 데이트도 하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서 그랬다"며 연인임은 밝히지 않은 채 자신의 속마음을 눈물을 흘리며 쏟아냈다. 조사를 받은 후 엄다다는 마왕준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방민아는 변화하는 엄다다의 모습을 자연스러운 감정연기로 그려냈다. 마왕준에게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줄 것을 생각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에서는 사랑에 헌신적인 엄다다의 매력을 보여줬고, 마왕준에게 상처받고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에서는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2016년에 방송됐던 SBS 주말드라마 '미녀공심이' 이후 3년만에 다시 돌아온 방민아. 자신에게 꼭 맞는 캐릭터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방민아가 앞으로 제로나인 여진구와 함께 만들어나갈 케미에도 궁금증을 높인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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