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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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KPGA 대회 중 기권 논란…"이기적"VS"자기 결정"[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5.11 19:02 / 기사수정 2019.05.11 19: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JT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골프대회에서 갑작스럽게 기권했다.

11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드림파크컨트리클럽 파크 코스에서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3라운드가 진행됐다. 

파크 코스 프로와 셀러브리티가 어우러져 치르는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규대회로 총 상금 6억원, 우승 상금 1억 2000만 원이 걸려 있다. 코리안투어 선수와 스포츠 스타, 연예인, 오피니언 리더로 구성된 셀러브리티가 팀을 이뤄 경기한다. 장성규를 비롯해 선동열 전 야구 대표팀 감독, 이승엽 KBO 홍보위원, 신태용 전 축구대표팀 감독, 배우 박광현, 이정진 등이 참여했다.

이날 장성규는 호주 교포 이준석과 팀을 이뤘지만 최종 18번 홀을 남겨두고 스케줄을 이유로 기권했다. 일각에서는 스케줄을 조율해 대회에 참가한 다른 이들과 달리 정규 대회에서 갑작스럽게 기권한 장성규의 행동은 비상식적이라며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적인 행사인 만큼 현장의 관람객과 타 선수들, 주최 측에 대한 무례라는 설명이다. 한팀인 이준석도 난처한 상황이 됐다는 후문이다.

KPGA 관계자는 한 매체에 “이 대회가 장난하는 게 아니지 않느냐. 엄연히 정규대회인데 스스로 참석 의사를 밝혀서 프로 선수와 조를 편성했는데 갑자기 일정상 이유로 기권하겠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한 골프 관계자는 “일정이 있으면 당연히 참가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장성규는 기권 후 방송 녹화 스케줄에 임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팀플레이인데 비매너 같다", "욕심 부리면 탈 나게 돼 있다", "스케줄이 있으면 대회에 처음부터 나가지 말았어야지",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라고 지적했다.

한편에서는 "솔직히 기권은 자신의 결정 아닌가. 어떤 이유인지 정확히 모르는 것이니 섣부른 악플은 달지 말자", "무슨 사정이 있었겠지", "미리 얘기했으면 괜찮지 않나", "파트너가 동의했으면 되는 거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장성규는 최근 JTBC를 떠나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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