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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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 JTBC 예능 출연…14년 만에 만나는 반가운 완전체 [종합]

기사입력 2019.05.03 15:20 / 기사수정 2019.05.03 14:4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핑클 멤버인 이효리와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JTBC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완전체로 뭉친다. 이들이 함께 모여 공식적으로 모습을 비추는 것은 14년 만으로, 일찍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3일 JTBC 측은 "올 여름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인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에 핑클이 출연한다"고 전했다.

JTBC 측 설명에 따르면, 최근 이효리와 옥주현, 이진, 성유리는 JTBC와 예능프로그램 출연 협의를 마친 후 제작진과 함께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명의 멤버들이 모두 모이는 것은 2005년 앨범 'Forever Fin.K.L'을 발매한 이후 무려 14년 만이다.

핑클은 1990년대 후반 가요계를 대표했던 1세대 아이돌 그룹 중 한 팀이다. 1998년 5월 1집 '블루레인'으로 데뷔해 '블루레인', '내 남자친구에게', '루비', '영원한 사랑', '화이트', 'Now' 등 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사랑받았다.

여성 아이돌 그룹으로서는 최초로 가요 시상식에서 두 차례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5년 마지막 앨범 발매 이후에는 멤버들 개개인의 활동이 이어졌다.

이효리는 솔로 가수로 데뷔해 '10 Minutes' 등으로 전성기를 구가했고 예능 등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꾸준히 사랑받았다.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 후 '효리네 민박' 등의 예능 출연을 통해 화제를 모으며 근황을 공개해왔다.

옥주현도 솔로 가수 활동 및 뮤지컬로 활동 영역을 넓혀 현재는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진과 성유리는 연기자의 길을 택했다. 이진은 2014년 종영한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다 2016년 결혼 후 현재 미국 뉴욕에서 생활하고 있다.

2016년 드라마 '몬스터' 종영 후 2017년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한 성유리도 지난 해 예능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에 출연해 뉴욕에 있는 이진을 만나 20년 우정을 선보이는 등 여전한 끈끈함을 자랑하며 재결합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재결합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꾸준히 이어왔다. 성유리는 최근 스페셜 DJ로 참여한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도 동시기에 활동했던 1세대 아이돌들의 재결합 및 공연 등의 소식을 들으며 "핑클 역시 못할 이유가 없다"며 가능성을 열어둬 팬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효리네 민박' 이후 새로운 예능으로 돌아온 이효리를 비롯해, 함께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춘다는 것만으로도 반가움을 더하는 핑클 멤버들의 만남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은 '한끼줍쇼'와 '슈가맨', '효리네 민박' 시리즈 등을 제작한 윤현준CP가 맡았으며, '걸스피릿', '효리네 민박 1,2'의 마건영PD가 정승일PD와 공동 연출자로 나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JTBC 측은 "프로그램의 세부내용을 다듬고 재미와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향한 기대를 당부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포트럭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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