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23
사회

'사람이 좋다' 전유성X전제비 부녀, 과거 사업 실패와 이혼 경험 '뭉클 고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5.01 06:40 / 기사수정 2019.05.01 00: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전유성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전유성의 딸 전제비 씨가 아버지의 이혼 경험과 사업 실패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유성 딸은 지리산에서 홀로 생활하는 아버지를 살뜰히 챙겼고, "아프시거나 그러시면 저는 같이 살자고 얘기를 하고 있는 중이고 (아버지는) 계속 싫다고 하시는 중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전유성 딸은 전유성의 이혼 경험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했고, "9살 때 이후로 따로 살았다. 이혼하셔서"라고 덧붙였다. 전유성은 "그 이야기 (하는 거) 싫다"라며 자리를 피했고, 전유성 딸은 "이혼을 두 번 하셨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전유성 딸은 "결혼을 하지 않았어야 하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어떤 여자가 이해를 하겠냐. 제가 여자고 남자가 그랬다면 못 참았을 거 같다. '어렸을 때 아빠와 뭘 했던 추억이 없다' 이 정도지 사랑을 못 받지는 않았다. 편지를 받는다든가 이런 것들이 많았다. 책 같은 것도 많이 쓰셨다.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지 않냐. 그런 걸 보면서 많이 이해를 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 전유성 딸은 전유성의 사업 실패에 대해 "3층 짜리 건물인데 1층, 2층은 레스토랑이고 3층에 쿠킹 클래스 같은 게 있는 거다. 오픈 키친. 그걸 20년 전쯤에 하셨다. 당연히 안 되지 않겠냐"라며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전유성이 과거 복고풍 카페와 술집, 심야 극장, 심야 당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전유성 딸은 "돈을 벌어 놓은 게 없으시다. 이상민이 몇십 억, 몇백 억 빚이 있었는데 갚는다고 하는 걸 보면서 '연예인이 무슨 돈이 있다고 저걸 갚아'라고 했다. '아빠는 연예인이 아니야'라고 하더라. 연예인이 돈을 많이 벌고 그런 걸 모르겠다. 실감하고 자라지를 않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유성 역시 과거 사기 경험에 대해 떠올렸고, "우리 딸 6학년 때 과외 선생님이었다. 속일 거라고 생각 안 하고 그 사람 편을 끝까지 들었다. (진)미령이 돈도 물렸다. 그돈은 내가 다 물어주긴 했는데 그게 결정적으로 원인이 되어서 미령이와 헤어지게 됐다"라며 진미령과 이혼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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