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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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만세' 이승윤 "강현석 매니저 질투 안 한다…함께 걸어가는 사이" [종합]

기사입력 2019.04.18 16:00 / 기사수정 2019.04.18 16:00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나는 자연인이다' 이승윤, 정형석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18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속 코너 '자체발광 초대석'에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의 개그맨 이승윤과 성우 정형석이 출연했다.

이날 정경미는 "내가 아는 이승윤은 도시인이다. 근데 어떻게 자연인이 됐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승윤은 "나도 내가 도시인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자연에 가면서 많이 배우게 됐고, 자연인이 됐다. 지금은 거의 반자연인"이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박준형은 "뭔 얘기냐. 머리스타일은 완전 샤프하다. 도시인 비주얼"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승윤은 자연인을 그만 두겠다고 한 일화를 밝혔다. 그는 "'자연인' 첫 회때 생선 대가리 카레, 고라니 간을 먹었다. 결국 3회 촬영 할 때 관계자 분들에게 '저 진짜 그만 두고 싶어요'라고 했다"며 "그때 팀장님이 날 붙잡아 주셨다. 끝까지 붙잡아주셔서 현재도 자연인을 하는 중"이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은 내 은인이라고 생각한다"며 두승택 팀장에게 음성 편지를 남겼다. 이승윤은 "팀장님, 자연인 그만 둔다는 이야기 많이 했는데 끝까지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은인이십니다"라며 훈훈함을 더했다.

정형석은 '자연인' 모든 제작진들과 출연진에게 음성 편지를 남겼다. 그는 "정말 너무 감사하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초심 변치 말고 계속 20년 동안 함께 하자"며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한 청취자는 "이승윤 매니저 강형석은 지금 함께 왔나요? 보고 싶네요"라며 문자를 보냈다. 이에 그는 "매니저 밖에 있다. 오늘도 당연히 함께 왔다"며 스튜디오 안으로 데리고 왔다. 강형석 매니저 덕분에 더욱 환해진 스튜디오에 정경미는 "정말 너무 잘생겼다"며 연신 감탄했다.

박준형은 "매니저가 인기가 많은데 질투 안나냐"고 전했다. 이에 이승윤은 "전혀 없다. 경쟁하는 사이가 아니라 함께 걷는 사이. 난 40대 중반이고, 매니저는 20대인데 왜 경쟁을 하냐. 더군다나 난 결혼도 했다"며 고개를 저었다. 정경미는 "결혼을 안했어도"라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이승윤을 놀리며 모두를 빵 터트렸다.

이승윤은 "과거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 선수로도 활동 했다"며 입을 뗐다. 정경미는 "안그래도 내가 이승윤의 경기를 봤는데, 너무 많이 맞더라. 그래서 울먹거리면서 봤다"고 전했다. 이승윤은 "너무 많이 맞아서 이젠 안한다"며 너스레를 떨다가도 "한 번은 코뼈가 부러진 것 같아서 응급처치를 한 적 있다. 이건 따라하면 안되는데 식당에 가서 젓가락을 콧구멍에 넣어서 콧대를 좀 올렸다. 근데 그 이후로 코가 좀 높아진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형석은 원래 꿈이 성우가 아닌 가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 가수가 꿈이였다. 노래를 잘하는 건 아니였다. 그냥 시골에서 학교를 나와서, 가끔 선생님들이 '나와서 노래 불러봐'하는 정도였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강형석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한 소절 선보였고, 정경미와 박준형은 "목소리가 좋아서 그런지 노래가 너무 듣기 좋다. 어떻게 노래도 잘하냐"며 칭찬했다.

이승윤은 "아내와 다이어트 책 쓰다가 만났다. 아내가 책 에디터, 나는 저자. 둘이 만나서 책쓰는 작업을 하다가 만났다"며 "내가 좋아해서 먼저 들이댔다. 매일 연락했다"고 밝혔다. 강형석은 "내 아내도 나 처럼 성우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둘이 이야기 하면 되게 좋겠다. 둘 다 목소리가 너무 좋겠다"며 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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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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