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4.18 16:00 / 기사수정 2019.04.18 16:00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나는 자연인이다' 이승윤, 정형석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18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속 코너 '자체발광 초대석'에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의 개그맨 이승윤과 성우 정형석이 출연했다.
이날 정경미는 "내가 아는 이승윤은 도시인이다. 근데 어떻게 자연인이 됐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승윤은 "나도 내가 도시인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자연에 가면서 많이 배우게 됐고, 자연인이 됐다. 지금은 거의 반자연인"이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박준형은 "뭔 얘기냐. 머리스타일은 완전 샤프하다. 도시인 비주얼"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승윤은 자연인을 그만 두겠다고 한 일화를 밝혔다. 그는 "'자연인' 첫 회때 생선 대가리 카레, 고라니 간을 먹었다. 결국 3회 촬영 할 때 관계자 분들에게 '저 진짜 그만 두고 싶어요'라고 했다"며 "그때 팀장님이 날 붙잡아 주셨다. 끝까지 붙잡아주셔서 현재도 자연인을 하는 중"이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은 내 은인이라고 생각한다"며 두승택 팀장에게 음성 편지를 남겼다. 이승윤은 "팀장님, 자연인 그만 둔다는 이야기 많이 했는데 끝까지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은인이십니다"라며 훈훈함을 더했다.
정형석은 '자연인' 모든 제작진들과 출연진에게 음성 편지를 남겼다. 그는 "정말 너무 감사하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초심 변치 말고 계속 20년 동안 함께 하자"며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한 청취자는 "이승윤 매니저 강형석은 지금 함께 왔나요? 보고 싶네요"라며 문자를 보냈다. 이에 그는 "매니저 밖에 있다. 오늘도 당연히 함께 왔다"며 스튜디오 안으로 데리고 왔다. 강형석 매니저 덕분에 더욱 환해진 스튜디오에 정경미는 "정말 너무 잘생겼다"며 연신 감탄했다.
박준형은 "매니저가 인기가 많은데 질투 안나냐"고 전했다. 이에 이승윤은 "전혀 없다. 경쟁하는 사이가 아니라 함께 걷는 사이. 난 40대 중반이고, 매니저는 20대인데 왜 경쟁을 하냐. 더군다나 난 결혼도 했다"며 고개를 저었다. 정경미는 "결혼을 안했어도"라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이승윤을 놀리며 모두를 빵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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