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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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척해진 로이킴, 음란물 유포혐의로 경찰 출석…묵묵부답 (종합)[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4.10 15:40 / 기사수정 2019.04.10 17:3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있는 가수 로이킴이 경찰에 출석했다.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로이킴은 10일 오후 2시 40분경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수척해진 모습에 양복을 입고 등장한 로이킴은 포토라인에서 "제일 먼저 저를 응원하고 아껴주셨던 팬분들, 가족분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진실되게 또 성실하게 조사받고 나오겠다"고 전했다.

이어 취재진이 음란물을 실제로 촬영했는지 여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등장한 마약류 은어에 대해 질문했지만 로이킴은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들어갔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지목된 로이킴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로이킴은 '정준영 카톡방'사건과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가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본인이 직접 음란물을 올린 것이 확인돼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그러나 아직 해당 사진을 로이킴이 직접 촬영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로이킴을 상대로 음란물을 직접 촬영했는지 여부와 음란물을 올린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학업을 이유로 미국에 머물던 로이킴은 지난 9일 입국했다. 당초 로이킴은 학교가 위치한 워싱턴에서 출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로이킴이 입국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로이킴은 급히 뉴욕으로 이동해 9일 새벽 비밀리에 국내로 들어왔다. . 미국에서 촬영 도중 입국했던 정준영이 귀국 현장에서 크고작은 해프닝을 겪었던 것과 비교되는 조용한 입국이었다. 


이날 출석 현장도 마찬가지였다. 로이킴 측은 "경찰이 정확하게 통보하지 않았다"며 정확한 출석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오전 10시부터 취재진이 포토라인을 형성하며 로이킴을 기다렸고 로이킴은 최초 예상됐던 오후 3시가 가까이 되서 경찰에 출석했다. 취재진 앞에서도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거나 억울함을 호소하는 대신 덤덤하게 준비해온 멘트를 내뱉고 들어갔다.

로이킴은 현재 음란물 유포 혐의로만 입건됐지만 향후 마약 수사로 까지 확대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찰은 로이킴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서 마약을 지칭하는 은어인 고기와 캔디라는 단어가 사용된 정황이 포착해 이와 관련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카카오톡 대화방은 모두 23개 참여자는 16명으로 밝혀졌다. 그중 로이킴을 포함한 7명이 입건됐다. 앞서 빅뱅 출신 승리,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등이 입건됐으며 함께 '슈퍼스타K4에 출연했던 에디킴 역시 음란물 유포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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