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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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신예은, 이승준에게 납치 '섬뜩한 엔딩'

기사입력 2019.04.10 11:16 / 기사수정 2019.04.10 13:20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 소름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는 박진영(이안 역)과 신예은(윤재인)의 가슴 아픈 운명과, 김권(강성모)의 어머니 전미선(강은주)이 살아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이안은 윤재인의 아빠가 2005년 영성아파트 화재사건의 범인 윤태하(정석용 분)임을 알고 "평생을 원망하고 살았던 사람이 바로 네 아버지"라는 가시 돋은 말을 내뱉으며 차갑게 돌아섰다. 당시 어렸던 이안은 자신의 부모님을 구하려던 영웅인줄 알았던 그가 사실은 자작극을 벌인 범인이었다는 끔찍한 진실에 충격을 받았다. 그 비극으로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은 사람들의 숨겨진 추악한 면모를 들여다보게 해 마음의 문을 닫게 만든 계기가 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윤재인 역시 가슴 아파했고 사라진 이안을 찾기 위해 자신의 트라우마가 서린 영성아파트에까지 발을 디뎠다. 이안은 아버지가 누명을 썼다며 진실을 찾는 윤재인을 돕고 싶지만 괴로움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안은 윤재인에게 다가가지 못한 채 지켜보기만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형사 은지수(김다솜)는 과거 살인 사건들과 얽혀있고 지속적으로 신분세탁까지 해 온 가짜 강희숙의 정체가 바로 강성모의 엄마 강은주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강성모는 그의 행적을 따라 홀연히 자취를 감춰 더욱 스릴감을 선사했다. 특히 강성모는 떠나기 전 윤재인에게 영성아파트 사건의 범인이 따로 있다는 말을, 이안에게는 CCTV를 체크한 지도와 함께 윤재인를 부탁한다는 전언을 남겨 과연 그가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더했다.

뒤이어 윤재인이 위험에 빠졌음을 직감한 이안은 치안센터 앞에 떨어진 그의 핸드폰을 사이코메트리해 자신들의 주위를 맴돌던 의문의 남자(이승준)를 읽어냈다. 발목에 족쇄가 채워진 채 욕조에 묶여 납치당한 윤재인과 그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의문의 남자의 모습은 섬뜩한 엔딩을 장식했다.

과연 홀로 떠난 강성모가 내린 결단과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엄마 강은주의 정체는 무엇이며 이안은 의문의 남자로부터 위험에 빠진 윤재인을 구해낼 수 있을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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