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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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프로그램인가 싶었다"…'스테이지 K', 전현무도 궁금했던 차별점[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4.02 17:50 / 기사수정 2019.04.02 17:0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무슨 프로그램이지?' 싶었다"

2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스테이지 K'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노은 PD, 김학민 PD, 전현무, 박준형, 은지원, 산다라박, 유빈이 참석했다.

'스테이지 K'는 K-POP 스타와 함께 꿈의 무대에 오르기 위한 세계인들의 K팝 챌린지를 그린다.

다양한 국적을 가진 챌린저들은 꿈에 그리던 케이팝 대표주자 드림스타 앞에서 국경과 언어의 장벽도 뛰어넘어 글로벌 케이팝 댄스 국가대항전을 벌일 예정이다. 드림스타는 매 회 1팀씩 출연하며 챌린저들 중 우승팀만이 그회의 드림스타와 한 무대에 서게 된다.


이날 김노은 PD는 "제가 작년에 남미를 방문했는데, 페루나 볼리비아에서 K팝을 쉽게 들을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그러다가 'K팝 올림픽을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하게 됐다. 여러가지 사연과 드라마가 담긴 축제 같은 프로그램일 것"이라며 '스테이지K'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공동연출을 맡고 있는 김학민 PD는 "녹화를 하면서 제일 크게 느낀 건 '이게 무슨 프로그램이지?'하는 포인트가 있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희가 촬영하면서도 '올림픽이야?' 그런 생각이 드는 지점이 있다. 만들면서도 재미있어서, 시청자들도 새로운 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테이지K' MC를 맡은 전현무는 "기존에 못 봤던 프로그램이다"라며 부연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음악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해봤지만, '뭐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적이 처음이다. 그만큼 새롭다는 것 같다. 영상을 보면 여러분 마음 속에 뭔가가 느껴질 것이다. 속된말로 '국뽕'이라는 말과는 다르다"라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어 "문화적인 자긍심이 생기더라. 취미로 춤을 배울 수는 있지만 챌린저들은 웬만한 연습생 뺨칠 정도로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여기 무대를 '꿈의 무대'로 생각하고 눈물을 보이는 참가자도 있어서, 매주 놀라고 있다.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하는 게 정말 K팝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감동을 보여준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음악 프로그램과는 다른 점을 강조한 '스테이지 K'. 특히 여기에 참가하는 챌린저들은 모두 K팝을 사랑하지만 동시에 데뷔를 향한 간절함은 없다. 그저 취미로 이를 즐기며, K문화에 대한 애정이 깊을 뿐이다. 또한 드림스타로 등장하는 아이돌에 대한 열정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대형 기획사에서 데뷔를 바라고 가수의 꿈을 이루겠다는 다짐이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차별점을 두고 있는 것. 

김노은 PD는 '스테이지 K'의 챌린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저희가 여타 다른 댄스프로그램과 다른게 드림스타에 대한 사랑과 애정, K팝에 대한 애정과 매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챌린저들을 선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은지원은 "꿈이 가수도 아닌, 취미로 K팝을 사랑해서 이런 무대를 보여준다는 게 정말 시청자의 입장에서 감명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데뷔의 생각이 없는 친구들이다. 그래서 더 색다르다. 이 프로그램의 본질은 'K팝에 대한 사랑'인 것 같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한편 '스테이지K'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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