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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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김의성 "안민석 의원의 외형 흉내내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9.04.01 15:1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의성이 ‘국민 여러분’에 임하면서 참고한 정치인을 언급했다.

김의성은 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 제작발표회에서 "내 정치 성향과 이번 역할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김의성은 허위사실 유포로 당선 무효가 된 전직 3선 국회의원 김주명 역을 맡았다. 그는 "기본적으로 재밌는 이야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사기꾼이 국회의원에 나간다면, 선거에 나간다면 이라는 재밌는 상상에서 출발해 재밌게 이야기를 풀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나중에 시청자들이 보면서 판단하는 게 어떨까 한다. 국회의원들의 내면을 알 수 없지 않나. 롤모델을 함부로 삼는 건 글쎄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아는 사람 중에 이 이야기 하면 화낼지도 모르지만 학교 선배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국회의원이 한 명 있다. 안민석 의원을 공적인 자리에서 봤는데 수도권에서 4선을 했는데, 정치 성향이나 철학이 아닌 정치인으로서 무르익은 외형적인 모습을 흉내내고 싶었다. 그래서 이마도 조금 넓게 해봤다. 그 분의 재밌는 부분을 표현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짚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최시원은 한 번도 경찰에게 잡혀본 적 없는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을 연기한다. 이유영은 얼떨결에 사기꾼과 결혼한 열혈 경찰 김미영 역을 맡았다. 김민정은 사채업계의 전설 박상필의 넷째 딸 박후자로 분한다. 태인호는 정치계에 갓 입문한 정치 신인 한상진 역에 캐스팅됐다.

최시원, 이유영, 김민정, 태인호, 김의성, 양동근, 전석호, 김종구, 길해연 등이 출연한다. OCN '뱀파이어 검사',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 등을 집필한 한정훈 작가의 KBS 2TV 첫 진출작이다. '저글러스', '옥란면옥'의 김정현 PD가 연출한다. 4월 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윤다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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