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3.30 08:00 / 기사수정 2019.03.30 12:58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중인 최수영이 영화에 도전했다.
최수영은 오는 4월 4일 개봉하는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감독 최현영)에서 유미 역을 맡았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나고야에서 일하고 있는 애인을 찾아간 유미(최수영 분)가 뜻하지 않은 이별을 겪은 뒤 막다른 골목에 있는 카페에 머물게 되는 이야기로 나고야에서 올로케로 진행됐다.
최근 인터뷰에서 만난 최수영은 "일단 캐릭터에 대한 공감이 컸다. 요시모토 바나나 작가님의 원작 소설을 읽었을때도 좋았다. 작가님이 편지와 선물도 주셨다. 믿음에 보답해야된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뒤늦은 사춘기가 왔었다. 익숙한 환경에서부터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컸다. 그런 와중에 이 작품을 만났고 일을 이유로 멀리 떨어져있었다. 원래 힐링이란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데 그걸 넘을만큼 힐링이 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미 소녀시대 전에 일본에서 데뷔를 했던 최수영은 일본어 대사도 훌륭하게 소화했다. 또 한일합작 프로젝트이기에 스태프와 배우 모두 한국인과 일본인이 함께였던 상황, 자연스레 최수영은 통역사 역할까지 하게 됐다고.
"다같이 으쌰으쌰 하는게 더 강했기 때문에 내 연기만 집중해야지 했던건 아니었다. 내가 통역을 하면 반대로 다나카 슌스케는 짐도 옮기고 이런 행복이 있는 곳이었다. 일본 배우들도 내 연기에 대해 조언도 해주고 건강한 현장이었다.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좋은 형태의 작업이라면 합작도 계속 해볼만 하겠구나 싶었다. 좋은 기억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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