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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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 SF9, 종이인형→명언제조기 '비글미 대폭발' [종합]

기사입력 2019.03.13 17:59 / 기사수정 2019.03.13 18:00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SF9(에스에프나인)이 무대 위 섹시한 모습이 아닌 넘치는 비글미로 시청자들의 입덕을 불렀다.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이 출연했다.

이날 남창희는 "저번에 윤지성 씨 이후로 광희 자리를 탐내는 사람들이 많다. SF9에도 있다던데 누구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다원은 수줍게 손을 들며 "한껏 뭣모르고 나댈 때 그런 말을 했다"며 머쓱함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SF9에 광희가 또 있다고 했다"며 SF9표 광희를 찾아 나섰다. 찬희는 옆에 서있는 휘영을 가리키며 "휘영이가 종이 인형이다. 광희 선배님처럼 펄럭거린다"며 광희로 불리는 이유를 전했다. 이에 광희와 휘영은 '종이 인형' 대결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손바닥으로 밀자마자 바로 쓰러지며 종이 인형 면모를 보였다.

남창희는 "재윤과 영빈은 '열정 만수르'라는 연관 검색어가 있다"며 멤버들에게 두 사람의 열정 일화를 알려달라고 했다. 인성은 "SM엔터테인먼트에 열정 만수르 계보가 있지 않냐. 동방신기(TVXQ) 유노윤호 선배님, 샤이니(SHINee) 민호 선배님. 두 분이 계신 술자리는 이수만 회장님도 안 가신다고 들었다"며 "우리 숙소도 재윤과 영빈이 방을 같이 쓴다. 그 방에는 한성호 대표님도 안 들어가신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다영도 "두 사람이 말이 너무 많다. 이야기를 새벽 5시까지 한다"고 증언했다. 이에 재윤과 영빈은 "대부분 팀 이야기를 많이 한다. 'SF9을 어떻게 한국에 박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라며 넘치는 열정을 이야기 했다.

영빈은 "명언이 많다. '후회 같은 건 없을 정도로 연습했다', '에너지 넘치게 레츠고' 등"이라며 "근데 창피하진 않다"며 여전히 넘치는 열정을 드러냈고, 이를 듣던 멤버들은 혀를 내둘렀다. 휘영은 "진짜 열정이 너무 많다. 데뷔 당시 나랑 찬희는 미성년자였다. 학교에 가야 하는데 해뜰 때까지 이야기를 하더라"며 영빈이 TMT(투머치토커)라고 못을 박았다.

휘영은 자신을 제일 힘들게 하는 형을 다원으로 꼽았다. 조세호는 "막내라서 좋은 점은 없냐"고 물었고 막내라인 찬희와 휘영은 "힘든 점은 많다"며 의외의 대답으로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광희는 휘영에게 "제일 힘들게 하는 형은 누구냐"고 질문 했고 휘영은 다원을 바라보며 "다원이 형"이라고 곧바로 대답했다. 이어 "자꾸 내 옷을 빌려간다. 그리고 제자리에 안 둔다. 그럼 내가 기분이 좋지 않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에 다원은 "내가 진짜 좋은 옷을 선물해준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찬희는 "다원이 형이 휘영이에게 옷을 강제로 선물하고 강제로 가져가서 그런 것 같다"며 휘영을 두둔해 다원을 분노케 했다.

찬희와 휘영은 막내라인답게 '주간아이돌' 시그니처 '냠냠송'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100% 노력형 애교로 멤버들의 존경을 샀다.

다원과 태양은 극과 극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태양은 "다원은 정말 밝은데, 나는 있는 그대로만 이야기 하는 편이다"라며 극과 극 성격이 사실이라고 답했다. 이에 광희는 두 사람의 '영혼 체인지'를 제안했고, 다원은 어머니와 수시로 전화하는 태양으로, 태양은 야식을 쌓아두는 다원의 습관을 보여주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SF9은 평소에도 자주 한다는 '인간 햄버거 게임'을 했다. 제일 첫 번째로 누운 다원이 꼬물거리자 두 번째 주자 찬희는 몸서리를 치며 "진짜 너무 싫다. 저러는 게 너무 싫다"고 버티다 다원 위에 올라갔고, 멤버들 모두 차곡차곡 쌓여 다시 한 번 우애를 다졌다.

'백 투 더 데뷔'에는 SF9의 '팡파레(Fanfare)' 데뷔 무대를 감상했다. 옛된 얼굴로 열심히 무대 하는 모습을 보던 찬희는 "데뷔 전 날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 모두 모여 잘하자고 그랬다. 그리고 '영빈 TIME'이 계속 됐다. 새벽 3시에 잤던 것으로 기억난다"며 TMT 영빈을 회상했다. 조세호는 "그때는 무슨 말을 그렇게 많이 했냐"고 되물었고 찬희는 "계속 같은 말만 반복했다. '우리 잘하자'는 내용"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SF9은 수트를 입고 데뷔 무대를 재현했다. 영빈은 "기분이 너무 색다르다. 데뷔 때가 생각난다"고 소감을 말했고 찬희도 "우리가 지금 입은 수트가 데뷔 전에 맞춘 것이다. 근데 너무 작아졌다. 터질 것 같다"며 성숙해진 매력을 뽐냈다.

영빈은 명언 제조기로서 마지막 소감을 "사실 이런 예능 없다"고 멘트를 날리며 3MC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SF9은 지난 2월 20일 발매한 타이틀 곡 '예뻐지지 마'로 활동 중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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