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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별들의 축제 '지스타 2009', 26일 부산에서 막 올려

기사입력 2009.11.23 11:29 / 기사수정 2009.11.23 11:29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게임업계 별들의 축제인 지스타(G★)2009가 오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지스타 사상 처음으로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열리는 것으로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올해 행사가 열리는 부산은 매년 광안리에서 열리는 프로리그 결승전과 부산국제영화제 등 대규모의 국제 행사를 여러 차례 개최한 바 있어 이번 지스타의 성공적인 개최를 예고했다.

올해 지스타는 처음으로 지방에서 개최하는 만큼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우선, 콘텐츠 산업홍보관 및 게임 기업 채용관, 온라인 게임 장르관 등 부스를 세분화 했으며, 가족단위로 오는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을 마련했다.

또한, 전시되는 게임에 등급이 매겨지면서 행사장 입장 시 관람객 나이에 따른 연령 구분 팔찌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각 부스의 도우미 의상도 강력히 규제해 선정적인 영상물에 대한 청소년 보호 대책을 철저하게 준비했다.

특히 올해 지스타는 블리자드가 처음으로 지스타에 참가하면서 게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블리자드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와 ‘디아블로3’의 체험 버전을 공개하며, 엔씨소프트와 NHN, 위메이드, 넥슨 등 국내외 유명 업체들도 신작을 대거 내놓으며 게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국내 게임 업체들의 수출 통로 역할을 해줄 B2B관 역시 새롭게 개편됐다. 기존 수출 상담회와 통합되면서 해외 업체들의 부스가 약 2배 증가했으며, 20개국 글로벌 퍼블리셔 및 관련사들이 모두 유료 부스로 참가해 국내 업체들과 비즈니스 매칭을 펼치게 된다.

이밖에도 국산 게임의 세계 최강을 가리는 GNGWC 2009를 비롯해 전국 보드게임대회, 게임음악회, 국제 콘텐츠 개발자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참여형 게임 문화축제로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신종플루 대유행기에 치러지는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행사기간 중 단 한명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70여 명에 달하는 인력을 투입한다. 행사장 출입구에 열 감지 카메라와 손소독제,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해운대보건소와 국립부산검역소와 협조해 만일의 사태가 발생해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더불어 '플루건'과 같은 사전 차단제를 입구마다 설치해 3중으로 방역 체계를 갖춘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지스타2009는 국내외 유명 게임업체들의 신작 경연을 통해 전 세계 게임의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게임업체들의 해외수출 기회를 넓히는 일석이조의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로 남녀노소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참여형 게임문화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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