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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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할아버지와 나' 유리 "써니, 이순재·신구 잘 부탁한다고 당부"

기사입력 2019.02.26 14:4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권유리가 소녀시대 멤버들을 언급했다. 

권유리는 2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진행된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 제작발표회에서 "첫 연극이어서 부담이 완전히 된다. 이전(2017)공연보다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충실히 연습하고 최선을 다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 열심히 하고 있다"며 각오를 밝혔다.

소녀시대 멤버들도 응원한다고 한다. "작품을 들어간다고 하고, 기사가 났을 때 멤버들 중에 써니가 선생님들과 여행을 다녀오지 않았나. '할아버지들 잘 부탁해 유리야. 꼭 보러갈게'라더라. 이전에도 이 작품을 보러 왔더라. 이번에 두번째 보러 가겠다고 얘기해줬다. 선생님들과 금방 친해질수 있는 팁을 알려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아, 서현 등 다들 궁금해한다. 연극 도전을 많이 응원해줬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까칠한 성격의 고집불통 앙리할아버지와 꿈을 찾아 방황하는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돼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연극이다. 우리가 일생에서 마주하게 되는 상처와 두려움, 불안 그리고 기쁨을 현실적으로 담는다. 세대 간의 갈등과 소통을 통한 인물들의 성장 이야기다. 

프랑스 극작가 이방 칼베락(Ivan Calbérac)의 작품으로 2012년 프랑스에서 초연,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받았다. 같은 해 동명 영화로도 제작됐다. 국내에서는 2017년 첫 선을 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이순재, 신구, 권유리, 채수빈부터 김대령, 조달환, 김은희, 유지수 등이 출연한다. 2017년에도 출연한 이순재와 신구는 까칠한 성격 탓에 주변 사람들과 늘 트러블이 있지만, 콘스탄스의 꿈을 응원하며 진솔한 멘토링을 아끼지 않는 앙리 역을 맡는다. 

채수빈과 소녀시대 권유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 방황하지만, 앙리의 도움으로 꿈을 찾아가는 대학생 콘스탄스를 연기한다. 앙리의 아들로 아버지와의 오랜 갈등에 힘겨워하는 ‘폴’ 역에는 배우 김대령과 조달환이 더블캐스팅됐다. 폴의 아내이며, 특유의 발랄함과 독특한 매력을 가진 전형적인 프랑스 수다쟁이 아줌마 발레리 역은 김은희와 유지수가 분한다.

3월 15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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