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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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2009] 이제동, 송병구 제압하며 국제대회 한 풀어

기사입력 2009.11.15 17:25 / 기사수정 2009.11.15 17:25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중국 청두, 정윤진 기자] 국내 공인랭킹 1위 이제동이 '택뱅'을 제압하며 국제대회에서의 한을 풀어냈다.

15일 진행된 WCG 2009 그랜드파이널 스타크래프트 결승전에서 송병구를 2대 0으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세트 경기에서 이제동은 초반 송병구의 정찰 프로브에 의도를 간파당하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오버로드 한 기를 앞마당에 보내며 상대의 빠른 다크 드랍 의도를 간파했지만, 본진 드론 피해가 누적되면서 사실상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다수의 럴커를 확보하며 센터를 장악했고, 결정적으로 6시 멀티가 안정적으로 활성화가 되면서 하이브 태크 이후 디파일러까지 확보하며 교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결국 이제동은 6시 멀티를 바탕으로 한 다수의 저글링-럴커로 프로토스의 멀티를 하나 둘 파괴하고 주병력을 대다수 줄여내며 1세트 선취에 성공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초중반까지 좋았던 분위기를 한 번의 드랍 실패로 인해 기세가 꺾였고, 막판 자원 상황에서 역전당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생애 첫 WCG 금메달을 눈앞에 둔 최후의 일전인 데스티네이션에서의 3세트 경기에서 초반 커세어에 의해 오버로드가 다수 잡히면서 불리한 양상으로 흘러갔지만, 다수의 히드라와 럴커로 프로토스의 주력인 리버를 잡아내는 성과를 거두며 GG를 받아냈다.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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