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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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의 약속' 한채영 vs 오윤아 법정싸움...엔딩 어떻게 되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10 07:15 / 기사수정 2019.02.10 01:4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한채영과 오윤아가 남기원을 둘러싼 싸움을 시작했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 43, 44회에서는 서지영(한채영 분)과 우나경(오윤아)이 법정싸움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영은 우나경으로 인해 현우(왕석현)가 완전일치 공여자의 골수 기증을 받지 못한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현우는 불일치 공여자인 준서의 골수를 받으며 부작용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간신히 깨어났는데 그 후유증으로 평생 시력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할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우나경은 천지그룹 지분과 등기이사 자리를 확보하고자 현우가 준서(남기원)의 골수를 받도록 일을 꾸민 상황이었다. 준서가 완전일치가 아닌 반일치라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김상천(박근형)과의 거래를 위해 완전일치 공여자에게 접촉했던 것.

서지영은 우나경의 사무실로 찾아가 "여기까지 올라온 걸로 부족했니?"라고 말하며 우나경이 저지른 일에 대해 얘기했다. 우나경은 발뺌하며 무고죄를 운운하고 나섰다.

서지영은 "내가 너 고소할 테니 너 나 무고죄로 고소하라. 법정에서 보자"며 "준서 못 맡긴다. 내 아이 준서 내가 찾을 거다"라고 했다. 다급해진 우나경은 김재욱(배수빈)에게 달려가 서지영을 설득해 보라고 했다. 김재욱은 오히려 서지영의 소송제기를 적극적으로 도울 작정이었다.

우나경은 여론몰이를 하기로 마음먹고 그동안의 일들을 정리해 프로그램 담당 PD 정경수(최필립)에게 건넸다. 정경수는 지금껏 보지 못한 파격 소재에 국장님 허락까지 단숨에 받으며 방송을 준비했다.



담당 작가 안주련(김희정)은 서지영을 걱정했다. 하지만 서지영은 피하지 않고 맞서기로 했다. 생방송이 시작되고 여론은 우나경에게 유리한 쪽으로 흘러갔다. 사람들은 엄마의 모성은 쏙 빼고 이혼한 전 부부의 불륜 여부에만 관심을 보였다.

서지영을 돕던 윤변호사는 생방송 후 "재판 시작도 전에 불리함 안고 가게 생겼다. 지금 상황에서는 이기기 어렵다"고 했다. 윤변호사는 우나경 측에서 제안한 준서 면접교섭권을 받아들여 합의를 하자고 했다.

서지영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갈 거다"라고 말하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윤변호사는 계속 서지영 변호를 해야 하나 망설이다 김재욱과 전화통화를 하고는 다시 서지영을 돕기로 했다.

'신과의 약속'은 오는 16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한 아들을 둘러싼 두 엄마의 법정싸움 결과가 어떤 엔딩을 낳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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