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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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개봉 17일째 1100만 돌파 "이런 흥행은 없었다" [엑's 초점]

기사입력 2019.02.08 09:56 / 기사수정 2019.02.08 09:5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극한직업'은 이병헌 감독 특유의 유머코드와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사수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극한직업'은 개봉 첫날 36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이후로도 호평 속에서 빠른 속도로 기록을 갈아치웠다. 개봉 3일만에 100만, 4일만에 200만을 돌파했고 300만 돌파는 '베테랑', '도둑들'보다 빠른 기록이었다.

개봉 첫 주말에만 241만명을 모았고, 순탄하게 12일째 700만 관객까지 돌파했다. '극한직업' 열풍은 설연휴 기간 진가를 발휘했다. 적수없는 1위를 거머쥐며 설날 900만 관객에 돌파했고 결국 15일째인 지난 6일 2019년 첫 천만영화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병헌 감독은 "얼떨떨하다", 이하늬는 "실감이 안난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극한직업'은 설연휴에만 525만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였다. 배우들은 개봉 3주차 주말에도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특히 '극한직업'은 천만돌파 이후로도 계속해서 흥행세를 잇고 있어 주목된다. 예매율, 좌석점유율이 50%를 넘으며 여전히 흥행 중이기 때문. 이에 개봉 17일째인 8일 오전 8시 누적관객수 1106만1296명을 달성하며 1100만 관객에도 돌파했다.

'신과 함께-죄와 벌', '국제시장', '7번방의 선물' 등과 비교해도 빠른 속도다. '극한직업'보다 빠르게 1100만을 달성한 작품은 역대 흥행 순위 1위 작품인 '명량' 뿐이라 더욱 유의미한 수치다.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라며 '마약치킨'으로 웃음폭탄을 안긴 '극한직업'이 무서운 돌풍을 어디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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