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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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죽음준비, 그것도 모르고 싸우는 동생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08 06:45 / 기사수정 2019.02.08 01:3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준상이 죽음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19, 20회에서는 이풍상(유준상 분)이 죽음을 준비하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풍상은 끝내 가족들에게 간암 사실을 밝히지 못했다. 특히 동생들에게 간을 달라는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이풍상은 동생들로부터 간이식을 받는 것은 아예 생각을 접어 버렸다. 대신 뇌사자의 간을 이식받는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

이풍상은 암이 다른 곳으로 전이되기 전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기에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풍상은 아내 간분실(신동미)에게 일부러 모진 말을 쏟아내며 이혼서류를 건넸다. 그리고 혼자 영정사진도 찍었다.

이풍상은 동생들에게 부디 자신이 없어도 남매끼리 싸우지 말고 잘 지내라고 했다. 마지막 소원이라는 말까지 덧붙여 얘기했다.

이풍상의 속도 모르고 동생들은 여전히 서로 대립각을 세웠다. 이번에는 이정상(전혜빈)이 폭발하며 난장판이 벌어졌다.



이정상은 시아버지 제사로 인해 시댁에 빨리 가야했는데 이화상이 그 사정을 모르고 이정상을 비꼬았다. 화가 치민 이정상과 이화상은 앞서 아버지 장례식장에서처럼 치고 박고 몸싸움을 했다.

속이 안 좋아 잠시 나갔다온 이풍상은 눈앞에 펼쳐진 두 여동생의 싸움에 소리를 질렀다. 이정상과 이화상은 일단 몸싸움은 멈췄다. 감정이 상한 이정상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남매들에 쌓여 있던 불만과 섭섭함을 쏟아냈다.

이진상은 매번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이정상과 이화상 사이를 정리하고자 했지만 역효과만 불러일으켰다. 이정상은 가족들에 대해 "창피하다"고 했다. 가만히 있던 이외상(이창엽)은 "우리도 너 필요 없어"라고 응수했다.

이정상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풍상은 "너희 진짜 왜들 그러냐"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이진상과 이화상, 이외상은 이풍상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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