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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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진경, 최수종 전과 알았다…이장우♥유이 재회 [종합]

기사입력 2019.02.03 21:13 / 기사수정 2019.02.03 21:2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진경이 최수종의 전과를 알았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81회·82회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이 왕대륙(이장우)과 이혼을 포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수일은 우연히 집 앞에서 김도란과 왕대륙의 대화를 엿들었다. 강수일은 김도란이 자신의 전과 때문에 왕대륙과 이혼을 결심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강수일은 "도란아. 네가 이혼하려는 게 나 때문이었어? 이 아빠가 살인자라서? 언제부터 알고 있었어. 근데 왜 내 옆에 있어. 넌 내 옆에 있으면 안 돼. 나 때문이라면 이혼하지 마. 이 아빠가 사라지면 돼. 이 아빠가 없어지면 돼"라며 강으로 달려갔다.

강수일은 강물에 뛰어들었고, 김도란은 "이러지 마요"라며 만류했다. 강수일은 "나만 죽으면 돼. 난 네 아빠가 아니야. 내가 죽어 없어져야지 네가 살아"라며 오열했고, 김도란은 "그럼 같이 죽어. 나도 죽을래. 아빠 죽으면 다야? 아빠 죽으면 내가 아빠 딸이 아닌 게 돼? 아빠 죽어도 나 아빠 딸이야"라며 붙잡았다. 결국 강수일과 김도란은 서로를 끌어안은 채 눈물 흘렸다.

김도란은 강수일을 집으로 데려갔고, "제 걱정 하지 마세요"라며 당부했다. 강수일은 "너 이혼하려는 거 나 때문이잖아. 죄인인 이 아빠 때문에"라며 괴로워했고, 김도란은 도리어 "지금까지 죄인으로 숨어서 혼자 고통스럽게 외롭게 사셨잖아요.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내 옆에서 나 지켜줬잖아. 이제부터는 내가 아빠 옆에 있을게요. 내가 아빠 지켜줄게요. 그러니까 어디 가지 마요. 죽지 말고 내 옆에만 있어요"라며 위로했다.

특히 왕대륙은 강수일의 전과를 알고도 김도란과 이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왕대륙은 "사위도 자식이라잖아요. 죄지었다고 자식이 부모를 버릴 수는 없어요"라며 김도란을 설득했다. 

게다가 박금병(정재순)은 김도란을 찾기 위해 혼자 택시를 타고 강수일의 집으로 향했다. 왕진국(박상원)은 박금병을 데려가기 위해 강수일의 집을 찾았고, 왕대륙과 오은영(차화연) 역시 왕진국과 동행했다. 왕진국은 김도란에게 집으로 돌아가자고 말했고, 오은영은 "뭐라고 안 할 테니까 가"라며 거들었다.

김도란은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갔다. 왕대륙은 가족들이 잠든 후 김도란을 마당으로 불러냈다. 왕대륙은 돌와와줘서 고맙다며 품에 안았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 때문에 우리 행복 깨지 말아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후 오은영은 김도란에게 "이번 일 쿨하게 넘어가기로 했어. 우리 집안의 평화를 위해서야. 앞으로 돈 필요하면 나한테 얘기해. 뒤에서 그렇게 친정에다 돈 몰래 해주지 말고. 너 또 뭐 숨기는 거 없지? 숨기는 거 있으면 지금이라도 얘기해. 나중에 터트리지 말고"라며 못 박았다. 

김도란은 오은영을 바라보며 망설였고, 이때 왕대륙이 나타났다. 왕대륙은 서둘러 김도란을 방으로 데려갔다. 김도란은 "어머님이 절 다시 받아주셨는데 제가 정말 이렇게 지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가족들 속이는 거 같아서 저 너무 괴로워요"라며 불안해했고, 왕대륙은 "우리 때가 되면 얘기해요. 분명히 얘기할 때가 올 거예요"라며 안심시켰다.

김도란은 "방금 어머님이 뭐 얘기할 거 없냐고 물어보셨는데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았어요"라며 털어놨고, 왕대륙은 "사랑하는 사람이 다칠까 봐 진실을 감춰주는 건 나쁘다고 생각 안 해요"라며 다독였다.

또 나홍주(진경)는 강수일에게 프러포즈했고, 강수일은 "홍주 씨한테 주제넘게 친구 해달라는 소리 하지 않을 겁니다. 홍주 씨한테 어울리는 좋은 사람 만나세요. 저는 홍주 씨하고 만날 자격이 안 되는 사람입니다"라며 거절했다.

나홍주는 "제가 강 선생님 좋아하고 강 선생님이 저 좋아하면 그게 자격이지 또 무슨 자격이 필요한 건데요"라며 발끈했고, 강수일은 "저는 죄인입니다. 너무나 큰 죄를 지은 사람이라 전 아무도, 누구도 행복하게 해줄 수가 없습니다"라며 고백했다.

나홍주는 "차라리 제가 싫다고 하세요. 하도 들이대니까 억지로 만나주는 거라고 하세요. 세상에 죄 안 짓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그런 말도 안 되는 핑계를"라며 실망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나홍주가 옛 연인 변태석(이상훈)으로부터 강수일의 전과 사실을 전해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홍주는 태석의 말을 부정하며 강수일을 만났다.

나홍주는 "저한테 죄인이라고 하셨잖아요. 무슨 죄지었는지 얘기해줄 수 있어요?"라며 물었고, 강수일은 "네. 홍주 씨한테는 다 얘기할게요. 저 교도소에 다녀왔어요"라며 진실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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