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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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민남편' 안정환, 시속 40km 차 골인+35m 골대슛 성공 '참전설 등극' [종합]

기사입력 2019.02.03 19:4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축구 선수 안정환이 멤버들에게 파주 트레이닝 센터를 소개했다.

3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안정환이 멤버들과 파주 트레이닝 센터(파주NFC)에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인표는 "제가 지난번 소울푸드에서 안정환 1일 사용권을 얻었다. 그것을 계기로 어떻게 사용을 할까 하다가 의미 있는 일에 태극전사 안정환님을 돌아보면서 진짜 안정환이 누구인지 소중한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후 안정환은 멤버들을 데리고 파주 트레이닝 센터를 찾았다. 안정환은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곳이다. 제가 자고 훈련 준비를 했던 방, 제가 먹고 자고 대회를 준비했던 식당. 거기서 밥도 먹어보자"라며 기대를 높였다.

안정환은 건물 로비를 둘러본 뒤 선수들이 사용하는 방으로 데려갔다. 차인표는 "(경기에서) 졌을 땐 분위기가 어떻네"라며 물었고, 안정환은 "방뿐만 아니라 파주 트레이닝 센터 전체가 조용하다. 이 방에서 제일 숨 막히는 순간이 명단이 나왔을 때 한 명은 선발이고 한 명은 선발이 안 됐을 때다"라며 설명했다.



또 안정환은 감독들이 거쳐간 방으로 향했다. 차인표는 "언젠가 정환이가 여기 앉아 있게 될 날이 오게 될까"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안정환 역시 "그럴 수도 있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어 안정환은 "독이 든 성배라고 하지 않냐. 이 침대에서 편하게 잔 감독은 한 명도 없을 거라고 본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안정환은 멤버들에게 직접 축구를 가르쳐줬다. 이때 안정환은 "제가 입었던 거다. 이걸 선물로 드리겠다"라며 2006년 국가대표 선발 당시 착용했던 유니폼을 상품으로 내걸었다. 멤버들은 안정환에게 헤딩, 팀워크 기르기 등을 배웠고, 1등 상품은 조태관의 몫으로 돌아갔다.

그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안정환의 축구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 미션을 준비했다. 안정환은 시속 40km로 달리는 차 안에 축구공을 골인시켜야했고, 제작진은 "유상철 선수는 19번째에 성공했다"라며 부추겼다. 안정환은 여러 차례 실패했지만 "할 수 있다"라며 스스로를 다독였고, 15차 시도 만에 골인에 성공했다.

이에 안정환은 "불안했다. (은퇴한 지도) 오래 됐고 컨디션도 안 좋았다. 가장 큰 걱정은 상철이 형이 열아홉 번 후에 넣었다는 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게다가 제작진은 ​35m 골대슛 미션을 내줬고, 안정환은 3번째 연습부터 농구 골대를 맞히며 가능성을 엿보였다. 안정환은 10번의 기회 가운데 9번 시도한 결과 골대슛에 성공해 감동을 안겼다.

김용만은 "은퇴를 했는데도 이렇다. 내가 오래 봐오지 않았냐. 진짜 좋아한다"라며 기뻐했고, 안정환은 "이건 같이 써야 한다. 내가 잘 돼도 다 같이 잘되고 형이 잘 돼도 다 같이 잘 되는 거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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