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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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해"...'방구석1열'이 전한 '빌리 엘리어트' [종합]

기사입력 2019.02.01 19:23 / 기사수정 2019.02.01 19:3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빌리 엘리어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1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는 장항준 감독과 장유정 감독, 의사 서천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세 사람은 영화 '빌리 엘리어트'와 '죽은 시인의 사회'를 함께 살폈다.

이날 첫 등장한 장유정 감독은 평창 폐회식 연출과 관련 "모든 자료를 총동원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지 공부한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ID가 '사단장'인 것에 대해서는 "지금 작업하고 있는 작품이 청와대 경호관들 이야기다. 그 배우들하고 가끔 축구를 했다. 아무래도 사단장 축구가 된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장성규 아나운서는 장항준 감독에게 "아이들 학원을 안 보내고 마음껏 놀게 한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항준 감독은 "교육을 안 시킨다. 내 자식이 공부를 잘할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와이프(김은희 작가)도 마찬가지다. 우리 자식이 공부를 자랄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항준 감독은 이어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 책 읽는 거 되게 좋아하고 글 쓰는 거 좋아하고, 영화, 연극 보는 거 좋아한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교육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로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살폈다. 장도연은 이 작품에 대해 "이 작품을 왜 교육방송 채널에서 틀어주는지 너무 와닿았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개봉 당시 '빌리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빌리 엘리어트'는 시나리오 작가 리 홀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알려졌다. 배순탁은 "리 홀이 영국 북부 뉴캐슬 출신이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더럼주 옆이다. 그때 만난 인물이 탄광촌 출신의 로열 발레단 무용수다. 그 사람을 만나서 인터뷰하고 영감을 얻어 이 작품을 썼다"고 말했다.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 제이미 벨에 대해 장유정 감독은 "스티븐 달드리 감독이 영국 북동부 사투리를 쓰고, 춤이 특기였으면 좋겠다고 해서 2000대1의 오디션을 봤다더라. 그 주인공이 제이미 벨"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레를 사실 더 많이 가르치면 더 잘 출 수 있었을 거다. 일부러 그 정도만 가르치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장항준 감독은 이와 관련 "발레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정이 드러나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배순탁은 "제이미 벨이 실제 경험이 있다. 여자아이들 틈에서 발레를 배웠던 경험이 있다더라"며 "또 할머니, 어머니, 이모까지 발레를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장항준 감독은 "제이미 벨이 원래 발레만 하는 거였는데, 감독이 제이미 벨의 탭댄스를 보고 장면을 추가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영화 속에서 그려진 빌리의 감정선, 빌리 아버지의 감정선, 영화에 삽입된 곡 등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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