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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만근 감독, "패배의식 걷어낸 점이 주효"

기사입력 2009.11.01 19:40 / 기사수정 2009.11.01 19:4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도원체육관, 조영준 기자]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08-2009 NH농협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도로공사가 세트스코어 3-2(23-25, 26-24, 25-16, 25-12, 15-9)로 흥국생명을 물리쳤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도로공사가 '디펜딩 챔피언'인 흥국생명을 누른 점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경기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만근 감독은 "코트 안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볼에 집중하라는 점을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그러나 가장 강조한 것은 바로 패배의식을 버리라는 점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8-2009 시즌에서 고작 4승밖에 못 올렸던 도로공사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위기의 팀을 새롭게 개편하기 위해 영입된 신만근 감독은 "팀을 맡으면서 선수들의 무의식 속에 자리하고 있는 패배의식을 걷어내는데에 제일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만근 감독은 현대건설에서 백업 세터로 뛴 박진왕(세터)을 주전 세터로 기용했다. 현대건설에서 빛을 보지 못한 박진왕에 대해 신 감독은 이렇게 평가했다.

"박진왕 선수는 천성적으로 매우 성실하고 훈련을 열심히 하는 선수이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 선수를 잘 올바른 길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내가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선수들의 공격 분포도를 다양하게 염두에 두면서 토스를 하도록 주문했다. 주공인 밀라의 분포도를 35%로 제한하고 나머지 공격수들에게 고르게 배분하는 것을 강조해왔다"

신 감독은 흥국생명을 이겼지만 앞으로 힘든 시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그리고 GS 칼텍스 같은 팀들은 선수들의 몸이 올라오면 언제든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둔 신 감독은 "센터들의 공격 점유율을 높이는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 또한, 초반부터 모든 경기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진 = 밀라 (C) 엑스포츠뉴스 강운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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