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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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 유정호 관심 촉구→SNS 글 삭제 후 사과 "불편드려 죄송" [종합]

기사입력 2019.01.27 14:02 / 기사수정 2019.01.27 14:3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윤균상이 유튜버 유종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사과하며 논란 일단락에 나섰다. 

윤균상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와달라하지 않았고 청원도 하면 안된다고 썼지만 의도한바가 그대로 전해지지 않아 여러분들 불편하게 한점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윤균상은 "미혼모 집구해주기, 희귀병아이를 둔 엄마 후원하기, 독거노인 돕기, 희귀 혈액 찾기, 유기묘 토끼등 열마리가량의 아이들과 생활과 같은 영상들을 봤고 학교폭력당했던 영상관련 2년 구형을 받았다 하여 '도움을 주자'가아니라 '다른 분들도 한번씩 봐주세요. 어떤 게 맞는 상황 인가요?'의 취지로 글을 올렸지만 결과적으로 제가 그분을 도와달라 이야기한 것처럼 되었네요"라며 자신이 유정호 건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말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제 글로 불편하셨던분들 죄송합니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윤균상이 사과하게 된 것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글 때문이다. 그는 유튜버 유정호에 대해 "남들 돕고 바른 영상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며 그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어 "청원이라는게 때론 법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수도 있다는군요. 제가 이런부분을 아는게 없어 답답합니다. 혹여 도우시고 싶으신분 있다면 잘 알아보고 도움주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윤균상의 의견에 대한 여러 의견이 이어졌다. 검사 구형에 불과한만큼 판결까지 신중하게 지켜보고 의견을 밝혔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부터, 단순한 의견 개진이기 때문에 별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의견 등이 추가됐다. 윤균상의 SNS 댓글로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펼쳤다. 

문제가 된 유튜버 유정호에 대한 국민청원은 10만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유정호에 대한 감형 및 판결근거를 정확하게 제시해달라는 것이 해당 청원의 내용이다. 청원자는 "유정호는 평소 유튜브에서 많은 기부활동으로 희망을 잃어가는 생명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준 자"라며 "자기가 당한 수모에 대해 밝히자 고소를 당하고 징역 2년이 구형되었다고 한다. 본인이 당한 수모에 대해서는 어떠한 정상 참작도 이뤄지지 않았다. 판결 근거와 감형을 청원한다"고 게시됐다. 아직 선고가 나지 않은 만큼 판결 근거나 감형 청원 등은 맞지 않다. 

이에 대해 유정호의 아내도 유정호의 채널을 통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이다. 자신이 말했듯이 받은 2년이라는 구형이 억울하다거나 잘못되었다라고 해서 올린 영상이 아닌데 청원이 그렇게 올라가고 댓글들이 난무해서 조금 힘든 상황"이라며 국민 청원에 대한 당혹스러움을 전했다.

그는 "남편이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가 이런 상황이 온 것으로 봤다"며 "아내로서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남편은 어떤 결과가 나오건 지은 죄가 있다면 그것은 벌을 받는게 당연하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은 죄가 있다면 당연히 벌을 받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벌을 받지 않을 것이다. 내 남편은 자신은 사실과 부당함에 대해서 말을 한 것이나 그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거라고 말을 했었다"며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했었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정당하게 재판을 받을거라 믿는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평소 해당 유튜버에 대한 호감을 갖고 있었던 윤균상의 선의였지만, 의도가 왜곡 돼 전달되면서 아쉬운 결과를 낳게 됐다. 윤균상의 사과로 논란이 마무리될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윤균상은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 출연 중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균상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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