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44
연예

'신과의 약속' 한채영, 아들 살리려 오윤아에 무릎 꿇었다

기사입력 2019.01.26 22:0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한채영이 오윤아에게 무릎을 꿇었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 33, 34회에서는 서지영(한채영 분)이 아들 현우(왕석현)의 백혈병 재발 확진 판정에 눈물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영은 초조한 마음으로 현우의 검사 결과를 들었다. 안타깝게도 현우는 백혈병 재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으로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기증자를 기다려야 했다.

서지영은 병원에 온 김재욱(배수빈)을 만나 결과를 알려줬다. 김재욱은 자책하는 서지영에게 "현우 낫게 해줄게"라고 말했다.

현우는 서지영에게 동생 준서(남기원)에게 도움을 받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서지영은 지금은 그런 생각은 하지 말라고 했다.

현우는 "모든 사람은 행복하게 태어날 권리 있다. 준서는 그러지 못했다. 절 살리기 위해 태어났으니까"라고 했다. 서지영은 그제야 현우가 아픈 것을 숨긴 이유를 알고 가슴 아파했다.

서지영은 현우의 말을 듣고도 우나경(오윤아)을 만나 도와달라고 얘기했다. 우나경은 "준서 입장 생각해 봤니? 나중에 알게 됐을 때 받을 상처 생각해 봤어? 형을 위해 뭐든 줘야 해?"라고 물었다.

서지영은 할 말이 없었다. 우나경은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서지영은 우나경을 붙잡고 무릎까지 꿇으며 현우만 살려주면 현우에 대한 친권도 포기하고 앞으로 두 아이를 모두 안 보고 살겠다고 했다.

우나경은 그런 서지영의 간절함을 이용해 김재욱(배수빈)에게 김상천(박근형)과 담판을 지으라고 압박했다. 김재욱은 그럴 생각이 없었다. 우나경은 어차피 시간은 자신의 편이라면서 지금 뭐가 먼저인지 잘 판단하라고 경고했다.



김재욱은 송민호(이천희)를 통해 현우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하나씩 해나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송민호는 김재욱에게 현우만 살릴 수 있다면 뭐든 하겠다며 현우가 송현우가 아니라도 괜찮다고 했다.

김재욱은 우나경이 준서를 데리고 갑작스럽게 여행 간 상황에 분노했다. 우나경은 김재욱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

현우는 일단 의사의 허락을 받고 퇴원해 집으로 왔다. 현우는 병원에 있는 동안 못 본 강아지를 보고는 오랜만에 환하게 웃었다. 서지영과 송민호는 그런 현우를 보고 잠시나마 안도했다.

김재욱은 준서를 데려간 우나경을 찾아 나섰다. 우나경은 김재욱의 전화에 "당신이 날 구한 곳에 있다"고 말해줬다.

우나경은 준서와 함께 바닷가에 있었다. 서지영과 송민호, 현우도 같은 바닷가를 거닐고 있었다. 현우가 바다를 보고 싶어 했던 것. 준서와 현우는 운명처럼 바닷가에서 재회하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