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친모 살해 청부' 교사 A씨의 남편으로부터 위자로 쳥구 소송 피소를 당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의 남편은 A씨와 김동성을 상대로 사실혼 파기, 손해배상 및 재산분할과 위자료 청구등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A씨에게는 위자료 7,000만원과 원상회복(재산분할) 4억 4000만 원에 해당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김동성과 A씨의 어머니에게는 각각 5,000만 원의 위자료를 청구했다.
앞서 김동성은 친모 살인을 청부한 교사 A 씨와 내연남이라는 주장이 나오며 충격을 줬다.
18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이 사건을 취재한 취재진이 등장해 "내연남이 있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지난해 4월로 추정된다"라며 "최고급 수입 명품 차량은 물론 유명 브랜드의 시계까지 선물하며 은밀한 관계로 이어졌고 단 둘이 해외여행까지 갔다"고 주장했다.
'뉴스쇼' 측은 김동성이 범죄에 직접 연루됐을 가능성은 없지만, 고가의 선물을 수차례 전달받는 것은 물론 간접적으로 이를 요구하는 듯한 정황까지 포착되며 도덕적인 책임이 있다는 판단 하에 실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동성은 채널A '사건상황실'을 통해 A 씨와 내연 관계가 아니라고 못 박았다. 김동성은 "A 씨가 먼저 선물을 사줬다. '또 뭐 가지고 싶냐'고 계속 물어봤다. 공인으로 받지 말아야 했는데 그건 잘못했다"고 관련성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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