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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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반' 공효진·류준열·조정석, 탄탄하게 뭉친 신선한 조합 [종합]

기사입력 2019.01.24 17:05 / 기사수정 2019.01.24 17: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뺑반'이 공효진과 류준열, 조정석등 개성 있는 인물들의 조합으로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나선다.

24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뺑반'(감독 한준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준희 감독과 배우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염정아, 전혜진이 참석했다.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

공효진이 최고의 인텔리들이 모인 내사과 소속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한순간에 뺑소니 전담반으로 좌천된 경찰 은시연 역을, 류준열이 뺑소니 전담반의 말단인 동시에 에이스인 민재 역을, 조정석이 한국 최초 F1 레이서 출신으로 스피드에 미친 사업가 재철 역을 연기했다.

2015년 '차이나타운'에 이어 '뺑반'으로 돌아온 한준희 감독은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한 영화를 하고 싶었다"며 "이 영화 속 모든 경찰들이 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정의가 올바른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었다"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공효진은 "처음에 시나리오를 받고 생각했던것 보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그려낸 인물이 조금 더 걸크러시한 부분이 컸었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독특하고 히스토리가 남다른 인물들 속에서 땅에 발을 붙인 몇 안되는 현실적인 인물이라는 생각을 했다. 연기를 하면서도 통쾌하고 해소되는 부분이 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류준열과 조정석은 극 속에 등장하는 카체이싱 신을 위해 직접 운전에 나섰다. 두 사람은 "실제 저희가 운전했다. 오늘 영화를보니 저희가 운전한 장면이 많이 담긴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여기에 내사과 과장 윤지현 역의 염정아, 뺑소니 전담반의 수장 우선영 역의 전혜진, 뺑반의 든든한 조력자 검사 기태호 역의 손석구, 민재와 한가족처럼 지내는 레커차 기사 한동수 역의 김기범(샤이니 키), 적은 등장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는 이성민의 활약도 눈에 띈다.

최근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누구보다 활발한 활약 중인 염정아는 "제가 요 근래 여러 작품으로 많이 인사드렸는데, 매번 다른작품에서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정말 재미있고 행복한 작업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혜진도 "제가 경찰 역할을 많이 했었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며 "이전에는 어떤 성공하고자 하는 욕구같은 여러가지가 있었다면 이번에는 그와 반대되는 부분에 끌렸다. 후배들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에서 저런 선배나 저런 윗사람이 저런 리더십을 가진 정의로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주 좋은 역할이었다"고 웃으며 만족을 표했다.

한준희 감독은 손석구, 이성민, 김기범에 대해서도 "이 영화에서 비중의 크고 적음에 관계 없이 많이 배우고 재미있게 보며 찍은 배우들이다. 무언가 배워서 하는 배우도 있고, 그냥 본능적으로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 분들은 정말 자연스럽게 연기를 잘 하시는 분들이었다"며 칭찬했다.

'뺑반'은 1월 30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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