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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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디오DJ 해도 되겠어"…'컬투쇼' 정은지, 김태균과 찰떡 케미

기사입력 2019.01.16 15:39 / 기사수정 2019.01.16 15:39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에이핑크 정은지가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김태균과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정은지가 스페셜 DJ로 함께했다.

이날 김태균은 "은지 씨가 '컬투쇼'에 온다고 하니 미세먼지도 사라졌다"고 말했고, 정은지는 "밖은 깨끗한데 스튜디오가 뿌옇다. 미세먼지를 몰고 온 것 같다"고 맞받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은지 청취자들로부터 DJ 이름을 추천받기 시작했다. 그 중 한 청취자가 '별명이 멍뭉이니까 뭉디 어떤가요?'라고 물었고, 정은지는 별명과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멍뭉이라는 별명이 귀여워보일 수 있다. 통통했던 시절 웃을 때 개죽이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그래서 별명이 멍뭉이가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청취자는 '이번 에이핑크 신곡이 '응응'이니 응디', '입이 크니 주디' 등등 코믹한 이름을 추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연을 소개하던 중 마스크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다. 이때 김태균은 "마스크를 하고 있었는데, 착용한 줄 모르고 침을 뱉었다"고 고백했다. 정은지 역시 "마스크 하다 트림했을 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더라"라고 했고, 김태균은 "정은지 씨가 그런 적이 있다는 거죠?"라고 집요하게 물어봤다. 이에 정은지는 "제 친한 친구가"라며 말끝을 흐려 폭소를 유발했다.

더불어 거울과 얽힌 사연에 대해 김태균은 "나도 유독 얼굴이 작아보이는 거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오목거울인가봐요"라며 짖궂은 장난을 쳤고, 김태균은 "아니다. 그런 거울 아니다"며 삐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서로의 이야기를 공감하는가 하면, 디스도 마다 않는 티격태격한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광고를 소개하던 중 김태균이 옥희 성대모사를 하자, 정은지 역시 아기 목소리를 내는 등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가수 최재훈은 "정은지 씨가 항상 김태균 씨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며 두 사람의 원활한 진행을 극찬했다.

한편 정은지는 에이핑크 콘서트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는데, 그는 "팬들에게 이벤트를 해주고 싶어 예쁜 영상을 만들었다. 이후 신나는 곡을 선보이려 했는데 갑자기 발라드 곡이 나와 무대 사고인 줄 알았다"며 "알고보니 팬들의 역이벤트였다. 캘리그라피로 작성한 편지들이 화면에 올라오는데 너무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주 월~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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