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1.15 16:44 / 기사수정 2019.01.15 16:44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은주와 '은주의 방'은 어떤 엔딩을 맞이할까.
'은주의 방'은 셀프 휴직녀 심은주(류혜영 분)가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망가진 삶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인생 DIY 드라마로 2030 여성들의 격공을 불러일으키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방송으로 어느덧 종영 단 2화만을 앞두고 있다. 은주와 민석(김재영 분)은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 은주와 그 주변 인물들은 해피엔딩을 그릴 수 있을지, 재미를 보장할 후반부 관전포인트를 살펴보자.
▲ 갑작스런 키스 후 은주와 민석의 관계
소꿉친구 은주와 민석은 지난 19년 간 남사친과 여사친의 관계를 유지하며 티격태격 현실 친구 같은 모습을 그리다가도 은근히 서로를 신경 쓰는 등 묘한 썸 관계를 보여주며 설렘을 자극해 왔다. 특히 지난주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는 한층 더 가까워진 은주와 민석의 키스신이 펼쳐져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은주가 민석에게 “난 늘 네 편”이라고 응원하자 민석이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내 편일 거냐”며 은주에게 성큼 다가가 입맞춤해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오늘 방송에서는 갑작스러운 키스 후 당혹스러워하는 민석과 은주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 '어쩌려고 이러냐'며 고민스러워하는 두 사람의 관계가 키스를 계기로 연인이 될지, 어색한 사이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 은주의 성장과 삶의 태도 변화
앞서 자신을 돌아 볼 시간 없이 각박한 회사 생활에 치이며 일에만 열중했던 은주는 셀프 휴직러가 된 이후, 오히려 매 화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그간 자신도 모르게 쌓아 두었던 미련을 하나씩 정리하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알아가는 등 달라진 은주의 마음가짐과 태도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왔다. 이제 은주는 회사를 그만둔 이후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해 가지고 있던 프로젝트 자료를 홀가분하게 버릴 수 있게 되었고, 첫 의뢰인이었던 진규를 비롯해 고시생 다영의 방을 새롭게 변화시켜주며 긍정에너지를 전달하는 등 누군가를 도와주고 손을 내밀 정도로 성장했다. 앞으로 은주의 삶을 어떻게 그려내어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전해줄지 남은 2화를 더욱 기대케 한다.
▲ 혜진, 재현, 은주 가족 등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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