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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첫방 '밝히는 연애 코치', 첫 연애 고민 접수...박나래 '위로'

기사입력 2019.01.08 22:30 / 기사수정 2019.01.08 23:3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밝히는 연애 코치'가 연애 고민을 완벽히 수행했다.

8일 방송된 라이프타임 '밝히는 연애 코치'에서 신동엽은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연애 상담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박나래는 "실제로 SNS를 통해 제 이야기 들어주시면 안 되냐고 고민을 많이 보내주신다. 답장을 해드리기 어렵잖나. 여기로 보내주시면 다 말해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가만히 듣던 신동엽은 박나래에게 "이 바닥 유명한 연애 고수다. 안 유명했을 때는 클럽도 가고 그랬다. 그런데 유명해지면서 위축돼 있다. 요즘 가끔 술 먹을 때면 얼굴 못 알아볼 때가 행복했다고 후회한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또 다른 패널 한혜연에게 "한혜연의 연애사를 잘 모른다. 상담해줄 수 있는 능력이 출중하냐"고 물었다. 이에 한혜연은 "확실하게 한다. 극단적인 결정을 많이 내려드린다"고 밝혔다. 또 한헤연은 8살 연하를 만나봤다면서 "오래는 못 만나겠더라. 원래 연상을 선호한다. 많이 돌아가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현주도 등장했다. 임현주는 채널A '하트시그널2'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임현주는 "저는 잘 몰랐는데 주위에서 다들 연애 천재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밝히는 연애 코치'로 찾아온 고민들이 공개됐다. 박나래의 수신함에 도착한 고민 중, "남친이 소개팅 앱에 중독된 것 같다"는 사연을 확인했다. 사연자는 "소개팅 앱에서 한 남자를 만났고 진지하게 1년째 연애했다. 그런데 어느 날, 남자친구랑 풋풋했던 1년 전 대화가 보고 싶어 채팅 앱을 다시 깔고 들어갔는데 남자친구의 프로필이 최근 사진으로 바뀌어 있더라"고 밝혔다.

사연자는 또 "전 남차친구와 헤어진 것도 바람 때문이어서 참을 수 없었다. 그런데 남친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결국 헤어지자고 하더라. 남친을 다시 붙잡아 사귀었는데 또 다시 소개팅 앱을 쓰는 걸 알게 됐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했다.



박나래는 사연자와 1:1 톡을 나누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 사연자는 또 "그런데 2주 전  직장동료 집들이가 있어서 놀러 간 적 있다. 새로 나온 소개팅 앱이 있다고 하면서 보여주더라. 익숙한 사진이랑 닉네임이 보이더라. 남친이 분명했다"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가장 먼저 팩트를 체크하라고 했다. 직장동료의 도움을 받아서 만나라. 만남을 위해 나온다면 끝난 거다. 업무적인 것과 상관없다. 팩트체크 다음에 할 얘기는 본인의 트라우마에 대해 진솔하게 얘기할 필요가 있다는 거다. 얘기를 해봤더니 전 남친 얘기를 한 적이 없다더라. 바람 때문에 정말 상처를 받은 사람이고, 소개팅 앱 걸렸을 때도 신뢰가 깨졌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고 업무를 넘기거나 약속을 받아내라고 코치했다"고 말했다.

코칭 결과 확인의 시간이 다가왔다. 박나래는 일주일 전 코칭을 해줬고, 녹화 날은 일주일의 시간이 지난 다음이었다. 사연자는 "결국에는 진짜 많이 고민하다가 동료에게 터놓고 부탁을 해봤다. 남친에게 만나자고 얘기하도록 부탁했더니 바로 만나자고 얘기하더라. 바로 좋다는 식으로 긍정적으로 대답이 오더라. 그래서 정말 많이 망설이다가 주말에 얘기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헤어지자고 말할 것"이라면서 "어떻게 얘기를 해야 제가 덜 비참해지는지 불필요한 감정 소모 자체가 지쳤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남자친구가 용서를 구한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했는데, 사연자는 "어떤 변명도 귀에 안 들리고 용납이 안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혜연은 이에 "만나지 말고 끊어버리라. 모든 걸"이라고 화난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는 특히 "더 좋은 남자에게 최고의 사랑을 받을만한 최고의 여자다. 본인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일은 하지 말라. 똥차 가고 나면 100% 벤츠 온다"며 "세상에 나쁜 남자만 있는 게 아니고 당신의 가치를 알아보고 사랑해줄 남자가 있다. 의심 갖지 말라. 당신은 정말 멋진 여자다"라고 위로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라이프타임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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