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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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2019 골든디스크' 봄여름가을겨울 특별상 수상…"여러분이 있어 외롭지 않다"

기사입력 2019.01.05 20:5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이 '골든디스크 특별상'을 수상했다.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제33회 골든디스크 음원 부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가요계를 빛낸 가수에게 심사위원 특별상이 수상됐다. 수상자는 봄여름가을겨울이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은 홀로 무대에 올라 상을 수상했다. 후배 가수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선배 가수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상을 받은 김종진은 "1992년도에 '10년전에 일기를 꺼내어'라는 곡으로 저희가 골든디스크 상을 받았을 때 둘이 올라왔지만 지금은 혼자 올라왔다. 저희가 지난 30년간 음악을 한 것은 저희 봄여름가을겨울이 한 게 아니라 여러분들이 들어주신 것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래서 오늘 이 상도 여러분과 함께 받고싶다. 여러분이 있어 외롭지 않다"며 "지금까지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날 진행자로 나선 가수 이승기와 배우 박민영 역시 봄여름가을겨울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민영은 故전태관의 추모 무대를 소개하던 도중 눈물을 글썽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故전태관을 기리기 위한 후배 가수들의 특별 추모 무대가 이어졌다. 이날 무대는 워너원 이대휘, 김재환, 기타리스트 함춘호, 가수 정인이 참여했다. 특히 추모 무대를 봄여름가을겨울의 히트곡으로 채워내며 의미를 더했다. 

이대휘는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김재환과 함춘호는  '언제나 겨울' 무대를 준비했다. 정인은 '안녕 또 다른 안녕'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후 세사람은 함께 모여 '브라보 마이 라이브'를 함께 만들어갔다. 이 때 김종진이 무대에 올라 후배 가수들과 함께 무대를 펼쳤다. 김종진은 혼신의 힘을 다한 열창으로 무대를 꾸몄고 무대 막판에는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했다.

후배 가수들을 비롯해 시상식을 찾은 팬들 또한 진심으로 봄여름가을겨울의 수상을 축하하고 故전태관을 추모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JTBC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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