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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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전미정 6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

기사입력 2005.09.30 00:38 / 기사수정 2005.09.30 00:38

엑츠 기자
신세계 제27회 KLPGA 선수권대회 1라운드, 전미정 6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 

KLPGA 투어 중 가장 오랜 전통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신세계배 제27회 KLPGA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 1라운드가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자유 컨트리클럽(파72, 6,373야드)에서 열렸다.

 첫 날 일본L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미정(23,테일러메이드)이 6언더파 66타로 5언더파 67타로 2위에 오른 임은아(22,김영주골프), 김희정(36,MFS)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현재 ‘2005 ADT CAPS KLPGA 공식 상금랭킹’1위를 달리고 있는 배경은(20,CJ)과 올해 열린 일본 LPGA투어 ‘요넥스 레이디스 여자오픈’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신현주(25,하이마트) 그리고 ‘국내1인자’송보배(19,슈페리어) 등 무려 8명의 프로들이 공동4위 그룹을 형성해 우승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1라운드 선두인 전미정은 전반9홀 9번홀(파5,500야드)에서 5번우드로 친 세컨샷이 벙커에 빠지는 등 한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이를 버디로 연결시키는 등 일본투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과시하며 버디2개를 기록,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후반9홀에서도 11번(파5,526야드),12번(파4,359야드) 그리고 14번(파4,359야드),15번(파4,540야드)에서 징검다리 연속 버디를 추가하는 등 오늘 하루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오랜만에 국내투어에 출전하였는데 지난 2002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대회라 감회가 남다르다. 요즘 전체적인 샷감각과 퍼팅감이 좋아 지난 일요일 끝난 미야기TV컵 던롭 여자오픈(JLPGA투어)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참에 국내 대회 우승에도 한번 도전하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 삼성PAVV인비테이셔널 여자오픈에서 1,2라운드 내내 선두를 유지하다 3라운드에서 아깝게 우승을 내준 임은아는 김희정과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기록, 다시 한번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버디 6개와 보기1개로 한때 단독1위까지 오르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김희정 역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플레이 한다면 내일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한편 삼성PAVV인비테이셔널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낸 박희영(18,이수건설)은 이 대회 2003년 우승자인 김영(25,신세계),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이지영(20,하이마트) 등과 함께 3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에서는 전미정, 임은아, 김희정이 10시 33분에 한조를 이루어 티-오프하며 방송은MBC ESPN에서 오후 2시부터 생중계 되어질 예정이다. 



엑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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